처음으로 올려봅니다.


제가 하는 커뮤니티는 오로지 오유 이거 하나인데
여기서 제 자존감이 참 많이 무너지네요.

일하면서 틈틈히 하던 재미가 있었는데

문재인대통령 당선되고 제가 작성한 추천수 512개
전국통일 게시글이 베오베 갔던건
오유분들이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이였죠.


오유를 하면서 하나하나 알게된 건
내 사고방식이 이 분들과는 매우 다르구나..
특히 오유 여자분들과는 잘 맞지 않구나 하는 걸 느끼네요.
여태까지 저와 큰 트러블이 있었거나 서운하게 했던 아이디들은
공교롭게도 전부 다 여자분이네요.

어제 저를 차단했던 유저가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 발견하고는
큰 충격을 받았네요.
그 이후로 과민반응이 생겨버렸어요.
내 존재가 부정당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점점 내 자존감이 바닥을 쳐가네요.
존나 어이없는 실수도 하고 참나..


탈퇴를 해야하나...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