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알게된 친구가 한명있는데... 어떻게하다 남의 입을 통해 그친구가 장애인이라는걸 알게 됐어요 근데 저는 그친구가 몸이 불편하다는걸 알고 굉장히 놀란게.. 리더쉽도 있고 성격도 좋고 참 당당해요..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제가 동생이라는 느낌을 받을정도로 어른스럽구요.. 그래서 제가 굉장히 좋아해요 멀리살아서 한번도 만나보진 못했지만 꼭 한번이라두 만나보고 싶구요.. 그 친구는 제가 자기가 장애인이라는걸 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구요.. 키가 좀 많이 작다는데 100센티정도..? 이런것도 장애인이라고 하는게 맞는진 모르겠지만.. 요근래 많이 친해지고 부터 자기 고민들을 하나씩 털어놓는데.. 어릴때부터 좀 행복한가정과는 거리가 멀게 살아왔더라구요.. 이때까지 커온 얘기만 들었는데도 가슴이 먹먹해졌었는데.. 더이상 말하면 제가 충격먹을까봐 더 말못해주겠다고..그러는데 아마 자기 몸 불편한 그 얘기겠죠? 그러면서 저보고 만약에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몸이 불편해졌거나.. 아니면 몸이 불편한 사람을 사랑할수도 있느냐 이런식의 질문을 요즘들어 하네요.. 제가 어떻게 대답하고 어떻게 대해줘야 할까요.. 맘같아선 사실 알고 있다고..알면서도 니가 좋고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다..이렇게 얘기해주고 싶은데 자기가 말안하는데 제가 먼저 나서서 말하기도 그친구가 상처받을까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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