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근데 고민게에 올린 이유는 데가 6/11에 입대입니다... 첫 후배이고 처음부터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그 테이블에 있는 후배들을 좀 더 신경써주다가 이렇게 됐네요.... 기다려 준답니다... 21개월을... 서로 다른도시에 살고 제가 이번달은 일때문에 만나지도 못하는데 기다려준답니다... 거절을 계속하니 자기를 밀어내지 말라고 하네요.... 이제 20살이고 남자도 많이 만날 시기인데 제가 그 청춘을 빼앗는거 같아서 너무 미안해요.... 군대 기다리다가 떠나도 원망안할테니 부담없이 만나라고 말은 하고 만나는 거지만.... 너무 미안합니다... 전화 하면서 사진 보내줄때마다 설래는 감정보다 미안한 감정이 더 큽니다... 이거 제가 먼저 떠나야 하는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