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1일 63.8kg
일을 마치고 운동을 하고 집에 와 쉬었다.
주말에 운동을 안한 탓에, 몸이 좀 굳어 있어서, 과하게 하지 않았다.
내일은 한계치까지 밀어 붙여 볼 생각이다.
글은 건드리고 싶지 않아서, 그냥 두었다.
W와 일한지는 오래 되었는데, 대화를 나누게 된 건 얼마되지 않는다.
생각과 달리 말이 잘 맞았다.
서로에게 좋아하는 책을 추천해주었다.
(이스마일 카다레 - 아가멤논의 딸)
괜찮은 친구가 생긴듯 하다.
오랜 남자친구가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연애감정을 품게 될 일이 없을테니
나는 마음을 안정시켜줄 사람이 필요하다.
'미디어의 노에가 되어 살아가기'
라는 노랫말이 머리에서 계속 맴돈다.
그렇게 살기는 싫은데, 그렇게 살아가게 될 것 같아서.
마음 다 잡고, 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첫걸음.
오늘 하루.
유혹에 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내일도 오늘 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