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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73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흔흔한오유인★
추천 : 1
조회수 : 9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4/05 01:39:49
일단 요즘 약속이 없슴으로 음슴체를 쓰겠음
그냥 동네에 흔흔한 학생임
1시에 집에가고있는데 급 아이스크림이땡김
마트에 들어가서 마실거랑 아스크림이랑 사서 나오는데
왠 이상한 남정네가 따라오는거임
내가 쫌 한덩치해서 어딜가도 안꿀리는데
키도 크고 장난이아님 모자에 후드까지 뒤집어씀
일단 밤이고 ㄱㅏ로등도 얼마없어서
얼굴은 잘안보였음
이어폰 끼고 흫ㅎ핳흫ㅎ하 하면서 가고있는데
남자사람이 빠른걸음으로 따라오는거임
아..... 뭐지.... 이러다 콩팥뜯기는건가.. 하고
무서워져서 경보를 시작했슴
뒤에 따라오는 남자가 속도를 높여서 뜀박질을함
와.... 이거 진짜다 ........
나도 같이뛰기시작함ㅋㅋㅋ
집이 코앞인데 쫌만더 하면서
골목으로 꺽여들어가려는데..
"형!!!!"
읭??!?!!?
돌아서 가로등 불빛으로보니 고등학교 후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아까 마트에서 인사했는데 그냥가서 아닌가 했거든요 ㅋ
근데 형네집쪽으로가길래요 ㅋㅋㅋ
아......... 어.........
형저전역했어요 ㅋㅋ
이놈 훈남이 되어있었음 살도빠지고
그래서 아이스크림 하나 같이먹고 집에들어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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