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에요. 실수가 악운과 겹친거에요.
잘못된걸 선택한것도 실수에요.
그냥 재수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똥밟고 벼락맞고 돌부리에 채인거에요.
알고도 못피한것도 그냥 실수에요.
몰라서 못피한건 그냥 재수없는거고요.
탓하는건 오늘 하루로 끝내요.
이미 과거가 되버렸고, 그게 내 갈길을 바로 앞까지 아주 조금 영향을 줬을 뿐이에요.
아픈걸 안아프다고 하는게 아녜요.
아픈건 딱 아픈만큼만 느끼고
왜 아픈지 뭣땜에 아픈지 오래 머물러 있어서 부러 그 아픔을 이어가지 말자는거죠.
어제까지 아팠으니 오늘부턴 행복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