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된 우리 아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똥을 뿌직뿌직 싸서 졸린눈을 비비고 기저귀를 갈고 다시 재우곤 물한잔 마시려고 거실로 나왔는데
남편이 다짜고짜 냉장고 관리를 어떻게 하는거냐며
지저분해 죽겠다고 빨리 청소하랍니다.
말을 왜 저따구로 해!? 화가 치밀어오르는 것과 동시에
몇달동안 방치한 파프리카가 드디가 액체가되어 흘러내렸나?? 아님 저번주 먹고 남은 탕수육이 발효되서 터졌나!!? 하는 생각이들어서 부랴부랴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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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 오늘 생일이었지...
기억해주고 반전 선물을 준비해준...
냉장고에 장미꽃이라니 병맛이지만ㅋㅋ
그런거 좋아한다는거 아는 사람ㅋㅋㅋ
오늘따라 잘샹겼네요 우리 남편ㅋㅋ
오늘 울 아기 밤잠들면 오랜만에 신혼분위기좀 내보려구요 으헤헤헤헿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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