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산게임이 재미있다 없다, 이게 유저탓이다 회사탓이다 논란이 있는데
재미있는 게임이 되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한가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1. 연출력
실제 게임을 진행하면서 나오는 연출력이 뛰어나던가, 스토리텔링파트에서의 연출력이 뛰어나던가.
얼마나 뛰어난 그래픽인가와는 거의 별개의 문제이다.
괜찮았던 예를 들자면 슈퍼로봇대전 og2의 연출은 지금봐도 대단한 수준. 창세기전2의 조약한 그래픽의 연출이 창세기전3의 연출보다는 나았다고 생각한다. 블엔소도 적어도 이부분에서 만큼은 최근 국산게임 중 역대급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건 돈의 문제라기보다는 아이디어-경험의 문제 같은데 프로그래머나 기획자가 아니라 연출가가 따로 있어야 하지않을까? (영화나 드라마 계통 인재가 참여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2.전략성
가장 기본적이고도 쉬운 형태는 가위 바위 보 구조. 이와 같은 단순한 구조를 극대화해서 전투에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 대표작은 진여신전생3. 복잡한 형태는 HOMM시리즈나 FM시리즈에서 보여짐. 너무 복잡한 형태로 가면 매니악해질 확률이 있으나 부족하면 단순 노동 처럼 느껴짐. 본인이 컨트롤 가능한 범위내에서의 의외성도 필요함
3.반응성
게이머가 행하는 행위에 대한 결과가 얼마나 잘 나타나는가. 연출력과도 연결되어질듯. 게임속 세상의 구조가 게이머의 행위로 인해 어떻게 바뀌는가는 몰입도와 커다란 연관이 있음. 반응성이 뛰어난 대표적인 예로는 엘더스크롤을 들 수 있음
4. 수집욕
대표적인예로 와우에서 불사조(일라르였던가?;). 진여신전생3도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예인 듯. 파이널판타지에서 최강무기를 얻기 위한 고생
와우에서 어둠한을 얻기위한 고생 등 수집욕을 불러일으킬만한 무언가가 필요함
5. 기타 등등
게임의 볼륨, 적절한 운영, 수익을 위한 유료아이템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 제어,
개인적으로 정말 연출이 뛰어난 게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블소가 연출이 정말 괜찮았는데.. (집컴사양이 딸려서 제대로 못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