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꽤 됐지만 글을 쓰는 건 처음이라 편지 형식으로 쓰겠음~ to. kim 안녕~^^ 군대 이후로 처음 써본다...ㅋ 오랜만이군... 글로 나를 표현하는건~^^ 그냥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만나서 말하진 못하니까... 그런 말들의 대부분은 니가 말하는 추억일 뿐이니까.... 나에겐 아직 까진 소중한 추억 인데~^^ 그냥 이렇게 글로 없어질 수도 있지만... 너와 말도 못하고... 흠... 그냥 읽던지 지우던지... 난 여기 쓰고 언젠가는 또읽겠지 하고 써본다... 아... 찌질한 거 같지만 .... 그래도 .... 원래 바보 멍충이 자낭~^^ 처음 만난건 쌍문동 쪼끼쪼끼 아직은 때묻지 않은 너의 모습이 너무 강렬하게 다가왔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남에게 양보하는 건 마찬 가지 엿던 나..... 술자리가 끝난 후 집에가는길... 마이쭈를 주며 나에게 말을 걸던 너의 모습니 좋았지만... 친구들과 더 잘되길 바랬지... 10분 정도 지하철을 타고 가던 나에게 문자가 똬!! "잘 가고 있니? 내가 누군지 알아? 친구 옆에 있던 **야..." 난 너무도 좋았고 내게도 이런일이... 하며 자주 연락하게 되고 너랑 그나마 친했던 남자친구 동대문 그 친구에게 자주 찾아가며 너에 대해 듣고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 그러면서 가까와 졌고...정말 꿈처럼 사귀게 되었던 우리... 사귀고 처음으로 데이트를 하던 너와나... 노래방에서 잘 부르진 못하지만 너에게 진심으로 노래를 부르며 첫 키스를 하고 우린 더 가까워 지며 더 좋아하게 됬지만 대한남아라면 당연이 다녀와야하던 영장이 나에게 똬! 너무도 원망스럽던 내 상황이지만 너와 사귄취업과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나는 너에게 기다려 달라는 말도 꺼내지 못하며 일방적으로 너에게 군 입대를 통보했고 한가지 약속을 하면 너의 곁을 떠났지~^^ 참 미련한 넌 내가 약속한 내가 탈수 있는 최대한의 포상 휴가와 외박을 기다리며 2년을 고스란이 기다려 줬지... 군 전역 후 대학을 복학! 알바와 학업을 병행하는 나에게 넌 왜그렇게 힘들게 사니 하며 날 걱정해 주었지만 난 그게 당연하다는 듯이~^^ 웃으며 너에게 고마워 미안해만 반복하며 감사해 했고 졸업을 앞두고 취업과 어머니와 아버지의 불화로 내 맘을 어디에도 둘 곳이 없고 그 당시의 모든 상황을 회피 하고 싶어 하던 내가 선택한 것은 제주도로의 회피 였고 그런 날 기다리던 넌 해어지자는 통보를 했고 난 나에게 실망하며 널 다시 붙잡았고 다시금 만나다 해어지기를 반복.... 결국 우린 서로 아무말 없이 너의 집앞에서 만 5년이라는 만남을 뒤로 한채 눈물을 머금고 멀어져갔어.... 그후 난 고등하교때도 없었던 사춘기의 방황을 하며 망나니 같은 삶을 살아가다 어머니의 눈물에 다시 맘을 잡고 악착 같이 살아 가려했지만 너의 빈자리는 너무도 컸지... 살아가며 중간에 너를 붙잡았던때... 너에겐 그 전 남자가 있었고... 너 에게 들은 "너 에게 가면 그애는 어떻게 하니...." 아직도 너무 맘이 아프게 매아리 치며 들리는 너의 말이지만... 그때의 너는 내가 다가가기에 너무 미안한 사람 이였어... 1년 후 연락한 나... 아직도 초라하기 그지 없지만.... 지금은 좋은 오빠 만나서 행복 하지~^^;; 정말 다행이다. 아직은 프로포즈도 못 받았다는 너지만 결혼까지 생각한다는 너의 말이 내 맘은 아직도 찢어지지만...그런 널 붙잡고 싶지만.... 세상 그 누구 보다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와 있으면서 아프기만 하며 눈물 보이던 너의 얼굴이 떠올라서 말 할 수 없다... 졸라 구차하네.... 병신이 그냥 용기가 없는거지...아직도 너보다 나를 생각해 주는 너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나에게 사랑을 알게해 주고... 내곁에 이런여자가 있어야 한다는걸 알게해준 당신에게... 행복하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나... 준비 졸라 많이 했거든!! 너 만나려고!! 월급도 많이 올렸고! 혼자 살면서 자취경력도 많이 올렸고! 안정적인 직장도 얻었고! 전세집도 엄마에게 빌렸지만 월급 차곡차곡 모아서 잘 갚아 나가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