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김준혁] 눈에 띄는 신차 없이 상반기를 마무리한 한국토요타가 하반기 다양한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지난 부산모터쇼를 통해 소개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렉서스의 새로운 콤팩트 SUV ‘NX’와 스포츠 쿠페 ‘RC-F’ 등이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들 두 모델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하는 렉서스인 탓에 한국토요타의 전체 판매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엔 다소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 때문인지 한국토요타는 토요타 브랜드로 판매될 보다 대중적인 모델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바로 글로벌 베스트셀링 세단인 9세대 ‘캠리’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신형 캠리는 이미 지난 2014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을 통해 국내 출시가 예고된 바 있으며, 이후부터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2014 뉴옥 오토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8세대 캠리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사진=토요타)
국내에서 신형 캠리가 출시가 되기도 전에 주목을 받는 이유는 크게 2가지를 들 수 있다. 우선, 가격적인 부분이다. 아직 한국토요타에서 신형 캠리에 대한 구체적인 가격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신형 캠리의 가격을 2500만~2700만 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신형 캠리가 실제로 2000만 원 중후반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현대 쏘나타와 기아 K5 등의 국산 중형 세단과 직접적인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신형 캠리와 쏘나타 등의 국산 중형 세단의 가격 차이가 없어진다면 수입차 프리미엄과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갖고 있는 캠리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다.
▲ 신형 캠리는 직선 위주의 디자인에서 탈피해 매력적인 근육질 디자인을 갖게 됐다.(사진=토요타)
신형 캠리의 기대 이유 2번째는 페이스리프트 버전임에도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을 갖게 됐다는 점이다. 비록 디자인 변화가 실내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기존 8세대 캠리가 다소 보수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타깃층이 제한됐던 것과 비교해 페이스리프트 버전은 스포츠 세단에 버금가는 날렵한 디자인을 갖고 있어 소비자층을 보다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
▲ 실용적이고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실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사진=토요타)
여기에 높은 내구성과 품질을 자랑하는 캠리의 장점과 날이 갈수록 가격경쟁력을 잃고 있는 국산 중형 세단의 현상황이 겹치게 된다면 신형 캠리는 최근 몇 년간 부진한 실적의 한국토요타를 일으켜 세울 1등 공신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신형 캠리의 국내 출시일자는 렉서스 NX의 출시가 예고된 10월 이후로 점쳐지고 있으며 늦어도 올해 안으로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는 것이 한국토요타의 입장이다. 부디 한국토요타가 가격적인 부분에서 용단을 내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구입 시 다양한 선택권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해본다.
제가 알기로 이 캠리 출시가 9월입니다 (옛 기사를 봐서 정확한진 모르겠네요)
캠리가 기사 내용대로 출시된다면 !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x타 , Kill-5 산다면
진정 호구라는 것이 드러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