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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만에 물이 찬 50인실에서 유일하게 탈출할 수 있었던 학생
게시물ID : sewol_50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을뗄수없는
추천 : 14
조회수 : 889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04/20 02: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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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보면서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시골에서 자란 터라 날이 더워지면 동네 아이들은 다리 밑에서 물놀이를 하곤 했습니다.
하루는 같은 마을 동생녀석이 순간적으로 급류에 휩쓸리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손을 잡고 있었는데, 너무 무섭고 나까지 그곳으로 떠내려갈까봐 두려웠습니다.
손을 놓게 됐고, 다행히 그 동생은 짧은 통로를 통해서 바로 물밖으로 나왔습니다만,
그 당시 느꼈던 그 절망감과 두려움, 그 감촉이 20년이 지난 오늘 이렇게 떠오르다니...

저 학생의 PTSD 증상은 굉장히 심각하네요...
걱정입니다.
어디에서 주워듣기론, 생존자나 유가족 분들이 심리치료사 분들에게 도움을 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사회적 요인때문이겠지만, 아직 치유가 안 된 것 같네요.

재난 상황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생존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은 당연한 거 아닌가요...?
보상금을 떠나서 일단 심리치료는 필수라고 보는데...
얼마 전에 자해하신 세월호 의인 분도 그렇고.
너무하네요...

출처 https://youtu.be/A6-x1oUhc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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