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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누가 쓴 거죠???
게시물ID : pony_387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거와단절
추천 : 3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4/03 02:01:27
"[인천의소리] 서울역 광장에서 이색적인 시위가 열릴 예정이라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대한브로니클럽 인천지부장 장진호(24)는 서울역 광장에서 '마이리틀포니 한국방영을 위한 범브로니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회보에서 밝혔다.

'마이리틀포니'는 조랑말들의 모험을 다룬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이며 조랑말들이 서로 우정의 힘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옴니버스 식으로 풀어내어 이야기를 진행한다.

본래 여아를 겨냥하고 만들어졌으나 정작 주 시청층이 10대~30대 남성으로 쏠리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 이러한 마이리틀포니 팬덤을 가리키는 말로 '브로니(Brony)'라는 신조어가 새로 생겼으며 2011년 미국 시사잡지 타임지는 올해의 키워드 중 하나로 브로니를 선정했다.

대한브로니클럽은 한국인 브로니들을 위해 결성된 단체다. 처음에는 오로지 주한 미군들만을 위하여 결성되었지만 지금은 한국인 회원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러한 기원탓에 대한브로니클럽은 본부를 서울 용산에 두고 있다.

장진호 인천지부장은 자신의 고향을 사랑하는 전형적인 인천시민이다. "비록 미국 애니메이션이긴 하지만 제 꿈은 언젠가 인천을 세계 브로니의 수도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는 결의에 찬 표정으로 말을하였다.

몰론 겨우 아동용 애니메이션 방송을 위해 시간을 낭비한다고 지적하는 일부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장진호 씨는 이에 대해 "재작년(2011년) 유럽에서 한류 공연을 바라는 시위가 있었을때  그들에 대한 반응은 비판은 커녕 오히려 한국인들의 자만심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한류 스타의 해외 공연은 되고 외국 애니메이션의 한국 방송은 안 된다는 말인가? (그들의) 이러한 비판은 편협한 민족주의의 산물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시위는 대한브로니클럽 인천지부 주도로 열리지만 대한브로니클럽 뿐만 아니라 외국인이라도 브로니라면 시위에 참가할수 있다고 한다. 4월 6일에 시위가 시작될 예정이지만 시위가 끝나는 날은 아직 미정이라 한다.

현재 대한브로니클럽은 서울과 각 광역시에 지부가 한 개씩 만들어져 있는 상태이며 조만간 세종시에도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대한브로니클럽 서울지부 회원 '로버트 포츠머스(주한 미군)'씨는 이번 시위에 대해 "아마도 일본에서의 마이리틀포니 방송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만에서도 마이리틀포니가 이미 방송 중이고 바로 옆 나라(일본)에서도 4월달에 방송이 확정되었으니 한국인 브로니들은 이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을것이다. 설사 일본내에서의 방송 확정 이전부터 이미 시위가 계획되었다 할지라도에서 방송 계획 확정은 이들 시위에 휘발유 역할을을 것이다."

한편 오늘은 2013년 4월 1일 만우절이다. 이 날은 서로에게 거짓말이 허용되는 날로 알려져있으며 해외에서는 만우절을 기념해 가짜 기사를 내보내는 언론들도 있다.(김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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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4/01[18:18] 최종편집: ⓒ 인천의소리

김보성기자 <[email protected]>


기사 맨 마지막 문단보세요 ㄷㄷㄷㄷ
누가 이거 이퀘스트리아 데일리에 번역해서 올리면 재밌을텐데....
"만우절을 맞이하는 한국인 브로니들"이란 제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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