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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후배 선수 희생시켜 본인 이미지메이킹?
게시물ID : soccer_587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흰돌맹이
추천 : 2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4/02 21:29:32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506824

 

[OSEN=김희선 기자] "이천수가 먼저 왼팔로 김종수를 가격했다. 이후 따라들어가는 과정에서 계속 몸싸움이 있었다. 경기의 일부분이고, 비신사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천수의 발언에 대해 대전 시티즌 측이 아쉬움을 표했다. 이번 논란이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지극히 당연한 몸싸움이며 비신사적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31일 인천-대전전이 끝난 후, 복귀전을 치른 이천수의 기자회견에서 비롯됐다. 이천수는 "투입된 지 얼마 안돼 대전 수비수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나를 자극하기 위한 고의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했으나 예전처럼 화를 내기보다는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발언했다.

대전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대전 관계자는 "이천수가 먼저 왼팔로 김종수를 가격했다. 이후 따라들어가는 과정에서 계속 몸싸움이 있었다"며 "경기의 일부분이고, 비신사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변했다. 실제로 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는 동영상 분석 결과 경기 중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경합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또 대전 관계자는 "김종수와 이천수의 경합 과정에서 생긴 몸싸움은 절대로 고의가 아니었으며 경기 중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라며 "경기 영상 판독 결과, 먼저 이천수가 왼팔로 김종수를 가격했고 이로 인해 김종수는 입술 안쪽이 찢어지며 출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따라들어가는 과정에서 김종수와 이천수 사이에는 계속 몸싸움이 있었다"며 "이는 경기의 일부분으로, 승리를 위한 투지에서 비롯된 것일 뿐 비신사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김종수는 2009년부터 K리그에서 성실하게 활약해 온 수비수다. 그러나 이번 이천수의 발언으로 인해 김종수는 선배를 자극하기 위해 뒤통수를 때리는 나쁜 후배가 되었으며, 힘든 과정을 겪고 그라운드에 돌아온 스타를 악의적으로 방해한 비열한 선수로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스타 이천수의 화려한 복귀를 위해 약자인 김종수가 희생된 것이 아니냐는 억울함도 담겨있다.

대전 관계자는 "대전의 모든 선수들은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지난 인천과의 경기에서 올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동안 승리에 목말랐던 만큼 한층 더 치열한 경기를 치렀으며 대전 선수들이 가진 투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결코 특정 선수를 향한 악의적인 행동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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