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이 넓고 차가 별로 없으면 위협운전을 안할 것 같죠?
뻔히 옆차선 비어있고 딱히 차도 없는데 그냥 바로 옆으로 추월하더이다.
이건 지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도로 위에 포크레인이나 다른 중장비가 천천히 가고 있을 때에도 이따위로 추월하는가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
음악을 씌운 이유는 제가 저 차가 제 바로 옆으로 지나갈 때에 크게 욕을 외쳤기 때문입니다
30cm도 공간을 안주고 추월한 듯 ㅂㄷㅂㄷ
빡친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라이딩 기록입니다.
기찻길을 자전거 도로로 만든거라 숲 속길이 이어집니다. 딱히 풍경이랄게 없는 어찌보면 지루한 길이기도 합니다.
대신에 원래 기찻길이었던 곳 답게 경사가 그렇게 급하질 않죠.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영상으로 남겨봤습니다. 쭉 내리막길이라 맞바람을 맞으면서도 아무 시원하게 내지를 수 있었습니다.
상류에서 눈이 많이 녹았는지 강변이 물에 잠겨있네요.
다리가 위로 올라가는 것도 보고 집에 가는 길은 온 길의 역순으로 갔습니다.
이 동네 아이스크림집이 유명한데 거기 도저히 혼자서 먹을 분량은 아니라 요번엔 스킵했습니다 (....)
바람이... 아주 강했어요.
남동풍 시속 21키로 ㄷㄷㄷㄷㄷㄷ
최고기온 26도 찍어놓고서 바로 다음날은 구름낀 날씨에 최고기온 14도라는 판타스틱한 날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