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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리얼미터>에 의뢰해 24~25일 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자대결에서 안철수 원장 지지율은 전일보다 3.5%포인트 급등한 31.7%로 30%대 재진입에 성공했다.
반면에 박근혜 전 위원장 지지율은 전날보다 2.3%포인트 떨어진 29.8%에 그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안 원장에게 내주었다. 총선 이후 14주 연속 40%대 고공행진을 계속해온 박 전 위원장 지지율이 안 원장의 신간 출간이후 일주일만에 10%포인트 폭락하며 20%대로 추락한 것.
안 원장 재등장후 급락을 거듭하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지지율은 10.0%로 전일과 동률을 기록하며 일단 추락 행진을 멈췄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안 원장은 박 전 위원장과의 격차를 더욱 벌였다.
안철수-박근혜 양자대결에서 안 원장은 전일보다 2.6%포인트 오른 50.9%를 기록하며 50%대에 진입했다.
반면에 박 전 위원장은 전일보다 3.5%포인트 추락한 41.7%에 그치며, 양자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2%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도 박 전 위원장 지지율은 45.4%로 전일보다 3.8%포인트 감소한 반면, 문재인 고문 지지율은 41.7%로 전일보다 1.7%포인트 높아지면서 양자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3.7%포인트로 좁혀졌다.
야권 대선후보 선호도에서는 안 원장이 47.0%로 전일보다 1.2%포인트 오른 반면, 문 고문은 28.5%로 전일보다 2.5%포인트 감소하면서 격차가 20%포인트 가까이 벌어졌다.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집오차는 95%신뢰 수준에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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