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커피 추출의 표준안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는 1950년대 미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1955년, 미국 MIT 대학 Coffee Brewing Institute의 Ernest Earl Lockhart(E. E. Lockhart)의 지도 아래, 그의 연구팀이 표준공식을 정립했습니다.
표준 공식의 정립 이후,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 SCAA)의 드립커피 추출 표준으로 정해져 현재까지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주된 내용은 '드립커피는 커피가루 총량의 20%를 추출하여, 커피용액 전체의 1.28%를 차지하게 한다.'라는 것입니다.
100ml의 추출된 커피에는 1.28g의 커피 성분이 함유되는데, 이는 6.4g의 원두에서 추출된 것이라는 뜻입니다.
E. E. Lockhart 교수는 18~22%의 추출양을 적절한 양으로 봤고, 그보다 낮을 경우 덜 추출한 상태, 그보다 높을 경우 맛이 써지는 상태라고 분류했습니다.
이 기준을 바탕으로,SCAA는 드립커피 추출의 적정한 물의 양과 추출시간, 물의 온도를 정했는데,
1. 물 1리터 당 원두 55g 추출
2. 물의 온도는 92도~ 96도 사이
추출 시간은 최소 4분 ~ 최대 8분
3. 추출된 커피의 온도 유지는 80도~ 85도 사이로 최대 30분간 유지
4. 드립방식에 따른 커피가루의 굵기
핸드드립, 오토매틱 드립 : 중간
프렌치프레스 : 굵게
5. 360ml(머그컵) 핸드드립 기준
물 : 360ml
커피가루 : 19.8g (계량스푼 중간사이즈 2스푼)
물온도 : 92도~96도
추출시간 : 최대 3분
6. 오토매틱 드립 커피머신 고르는 기준
물 : 720ml (6잔 기준)
추출시간 : 최대 5분 5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