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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정말 고민같지도 않게 느껴지겠지만
게시물ID : gomin_5009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ㅎㅇㄱ
추천 : 2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2/10 09:03:39
너무너무 힘드네요....
남자친구가 군대 간지 6주 첫휴가를 나왔다가 들어갔어요
진짜 안울려고 안보이는데서만 울려고 그랬는데
마지막으로 안아줄때 저도 모르게 목놓아서 울어버렸네요
진짜 그게 마지막인것만 같고 
너무너무 서글퍼요
하루종일 눈물속에 있었네요 휴지를 몇통이나 썻는지 모르겠어요
주위에서는 기다려봤자 헤어진다는 얘기하고...
그런데 어떡하겠어요 좋은데 기다려야지....
나도고무신 힘든거 모르는거 아니고 지금만도 이렇게 힘든데 
왜자꾸 이년뒤에 차일거라느니 그런얘기를 해요...
어제는 남자친구가 복귀하는데 너무 입맛이없어서
밥먹어도 토할거같고 그래서 옆에 치워놨었는데
남친한테 온 전화 받으몀서 먹었더니 이렇게 꿀맛이었네요
기다릴지말지는 고민이 안되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지 너무너무 걱정되고 미래가 무섭네요
이런얘기 해서 죄송해요...
하지만 주변에 얘기하면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요....
정말죄송합니다 그리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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