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에 시작해서 어느덧 네시 반
마라톤+초대형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의외로 재밌더군요
마라톤이 오래 걸리긴 한데 마라톤만의 맛이 있습니다
유일한 단점이 시간 문제라고 해야 할까요
일단 전투에서 실시간으로 훈련이 어려우니까 진짜 전쟁하는 듯한 맛이 나고 (토탈워같이)
신앙/금이 뻥튀기되다보니 위인 몇천포인트씩 요구했던 놈들도 노려볼만해졌습니다
탐험같은 것도 생산이 느려지다보니 지도 못 열어서 꿀땅 놓치는 경우가 거의 없어졌고
무엇보다 전쟁광 패널티 적은 초반에 깽판치기 좋네요
평협에서 굴러들어오는 수백 골드와 사치품들
그리고 전쟁이 끝날 때마다 받는 고르고의 칭찬(...)
의외로 매 턴마다 바쁘게 움직이지 않다보니 턴 로딩이 어마어마하게 빠릅니다
진짜 빠르면 1초 안에 턴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체감 속도는 의외로 빠른 편입니다
빠름보다 더 스피디한 느낌도 듬
여러분도 이번 주말은 마라톤으로 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