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이 극도로 적었다면 저렇게 끝에서 끝까지 강한 충격이 가겠지만
무게가 얼마 안될테고..
화물양이 어느정도 있었다면 한쪽으로 쏠린다고 해도 완전히 쏠려도 저정도일테고..
저야 전문가가 아니니까 잘 모르겠지만
생각해보면 화물은 22미터의 내부를 끝에서 끝까지 강타한게 아니라
자기들끼리 겹쳐있었을거란 말이죠..
쿵 소리는 화물들이 쏠려서 난 소리였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과연 화물들이 쏠려서 그 충격으로 배가 뒤집혔을 것이냐..
사실 이해가 잘 안됩니다
배는 원래 거의 옆으로 누워도 오뚜기처럼 다시 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배 밑 공기와 물이 처음부터 좌우로 불균형한 상태가 아니였다면 이게 과연 가능한 것인지
전문 지식이 있으신 분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2. 선장은 큰 일 아닐 거라 생각해서 1등으로 탈출했다?
몇가지 경우가 있을텐데요
1. 실수였지만 큰 일인걸 알아서 1등으로 탈출했다
2. 실수였지만 큰 일 아닌 것 같아 1등으로 탈출했다
3. 사고였는데 큰 일인걸 알아서 1등으로 탈출했다
4. 사고였는데 큰 일 아닌 것 같아 1등으로 탈출했다
5. 고의?이건 아니겠죠?갑자기 싸이코패스 기질이 생겨서 고의로 그러진 않았을거라 믿어봅니다
일단 사람들을 객실안에 가만 있으라고 한 것도
몇가지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6000톤급배가 사람 400명 무게이동때문에 가만 있으라고 한 건 아닐 것 같구요
400명 무게를 좀 크게 잡아도 30톤인데 그걸 한점에 모으지 않는 이상 배에 영향을 줄 건 아닌것 같고
사실 생각해보면 객실안에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는 것은
자기들 판단에
'구조대가 와서 구조할때까지 배가 가라앉지는 않을 것 같으니까
괜히 밖에 나와서 이물질에 다치지 말고 객실안에 있는 게 좋을 것 같다'
라고 생각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한번 방송한게 아니라 꽤 오래동안 객실에 있으라고 한걸 보면
나름 자기들 논리와 이성적으로 판단을 했을거라고 봐요
그렇다면 웬만하면 다 살 수 있고 배가 빨리 가라앉지는 않았을거라고
선장이 예상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배가 금방 가라앉을거야' 라는 생각이었다면
사람들을 밖으로 나오게 해서 구명정을 태워야 정상이겠죠?
근데 가만 있으라는 얘기는
'너네 죽어라'라는 의도가 아니라면 '배는 빨리 가라 앉지 않을것이다'라고 생각했을 거란 말입니다
배가 가라 앉는데 꽤 시간이 걸릴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왜 1등으로 탈출했는지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냥 '선장이 미치놈이야' 라고만 하기에는
너무 이상하단 말이죠
선장정도는 굉장히 똑똑한 사람들인걸로 알고 있는데..
게다가 1등으로 탈출한 사람이 그냥 아무것도 모르겠다라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지금 갖가지 추측만 난무하는 상황에
사실 선장이 다 알고 있는 거잖아요 배 밑에 공기를 넣었는지
속도를 오버를 했는지 항로를 이탈을 했는지
그런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제가 뭔가 빠트린것들이 많을 수도 있는데
잘 이해가 가질 않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