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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갈- 맹수에게도 꿀리지 않는 개 (영상과 사진).
게시물ID : animal_40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Bcomix
추천 : 7
조회수 : 2018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01 05:08:44

 위 동영상은 중국 방송에서 촬영한 자료인데 사자와 호랑이가 있는 맹수 우리에 [캉갈]이라는 개를 풀어놓고 찰영했네요.

방송에선 개와 맹수의 대결 영상이라기보다는 맹견 [캉갈]의 용감함을 보여주기 위한 실험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맹수에게 겁을 먹기는커녕 공격적으로 달려들거나 맹수들이 먹는 먹이를 빼앗아 먹기까지 하는 걸 보면

더이상 개가 아니라 사자와 호랑이와 같은 맹수 급인 것 같습니다. 맹수들도 그걸 인정해 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전 이 영상을 보기 전에는 [캉갈]이라는 개에 대해 잘 몰라서 엄청 긴장하면서 봤어요.

여러분이 보시기에도 정말 대단한 녀석이죠?


영상 속의 [캉갈]이라는 개는 터키 중부지방의 캉갈(Kangal)이라는 작은 시골 마을이 원산지로 터키의 국견(國犬)이래요.

(터키의 캉갈 지역은 흔히 각질 먹는 물고기로 알려진 '닥터피쉬'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대요.) 

여튼 바로 이 녀석이 캉갈.


맹수랑 있을 때는 몰랐지만, 엄청 크죠?


캉갈은 수컷이 신장 75 ~ 80 cm에 체중은 50 ~ 65 kg, 암컷은 신장 70~75 cm에 체중 41~ 55 kg 정도 래요.



뭐, 한 요 정도? 사진으로 보기엔 100 kg은 되는 것 같은데 저야 실제로 본 적이 없으니 잘 모르겠네요.


여하튼, 엄청 큽니다! 



[캉갈]에 대해 조금 더 찾아봤더니 상당히 매력이 많았습니다.


농업과 목축업을 주로 하던 캉갈 지역은 지리적으로 주변에 늑대나 곰같은 맹수들이 많아서


가정과 가축을 지키기 위해 이 캉갈을 키우게 됐는데 실제로도 늑대 정도는 가볍게 제압한다고 합니다.


(캉갈이 늑대를 물어 죽이는 영상이나 사진을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었지만, 잔인할 수 있어서 굳이 올리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이 녀석, 차도 끕니다! 이 정도면 소도 필요 없겠어요.


그래서 혹시 사람을 공격하진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캉갈은 충성심이 아주 대단해서 침입자에겐 단호하지만, 주인에게는 절대 복종한다네요.


그래서 이 지역은 집집마다 캉갈을 여러 마리씩 키운다고 합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걱정없이.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걱정없이 (2).




양을 돌보는 캉갈.




할머니(74)/ 캉갈 주민.

"우리 누렁이가 뭐가 무섭다고 그랴! 와서 한 번 쓰다듬어 봐. 아주 착햐."




이쯤 되면 나도 한 마리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아쉽게도 우리는 이 개를 키울 수 없답니다.


터키에서는 캉갈을 철저히 보호하고 있어서 다른 종과의 교배도 철저히 금지하고 수출도 제한되어 있어 구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네요.


우리나라엔 현재 단 두마리가 있다고 해요.




호랑이, 사자에게도 기죽지 않고 늑대 정도는 단숨에 물어 뜯는 강한 힘을 가졌음에도


사람에게는 한 없이 다정한 충견, [캉갈].


어쩌면 인간에게는 진정한 의미로 최강의 동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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