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람이라면 훈련하는 곳으로 자주 이용하시는 코스로 사용하는 곳이죠.
잭니클라우스 뺑뺑이....한바퀴에 대략 3.97km정도 하는 돌다보면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인지..다람쥐 챗바퀴 돌리는 기분 마냥 도는 곳이죠.
이곳은 보통 무정차 10바퀴 정도만 돌면 딱인 코스인데,
작년에 어느 분이 이 곳을 25바퀴 도는것을 보고 한번 도전했다가
감기기운과 왼쪽무릎에 부상으로 인해 21바퀴에서 좌절을 합니다 OTL
그러다 오늘 문득 다시 도전하러 갔다가 25바퀴가 아닌 26바퀴까지 돌았네요 ㅎㅎ;;;;;;;
간단한 후기로는...
15바퀴째부터 멘붕이 슬슬 오다가
20바퀴째부턴 물이 떨어지고
23바퀴째부턴 온몸이 저리더니
25바퀴째부턴 봉크가 왔고
마지막바퀴엔 아무 생각 없더라.................
25바퀴만 돌면 되는데 26바퀴까지 돈 이유가....
25바퀴를 돌면 100KM가 다 안채워지거든요 -_-;; 한바퀴가 3.97km...
그 100km 채우겠다고 한바퀴 더 달렸는데 이미 달리신분이 계셨...
여튼 재밌는 경험 이였습니다. 다음엔 파워젤좀 챙기고 먹을것좀 챙겨서 여유롭게 다시 도전해볼려구요.
진짜 달리면서 봉크란게 이런거구나 라는걸 제대로 느꼈습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