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문명을 4때부터 했습니다. 문명4때 문명시리즈를 알게되서 5도 예구로 사고 6도 할인때 사자 마음먹었다가 출시일날 뭐에 홀린듯 다시 예구를 해버렸는데요... 제 입장에서는 아직도 문명4가 시스템적으로는 5나 6보다 나은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숲 옆 타일에 숲이 자라남 (벌목으로 생산버프받기가 여러번 가능했죠 ㅋ) - 미래시대로 가면 온난화로 타일들 사막화 - 화산폭발, 태풍피해, 비행기추락 같은 랜덤 이벤트 - 다른 대륙의 도시들 신국가로 독립 (이건 6에서 다시 부활) - 야만인들이 지금처럼 거점이 아니라 도시를 갖고 타일도 개발시키는 야만국가 - 초반에 발견되는 타일들이 무조건 버프만 시켜주는게 아니라 적대적 유닛도 줌 - 사자, 늑대 같은 야생동물 유닛 - 전투시 전투장면 줌인 - 카메라 시점 조작 - 타국의 문화가 높으면 내 국경이 줄어듬 (심하면 도시타일 하나만 남기고 뺏기고 결국엔 도시도 빼았겼던거 같네요)
등등 깨알같은 재미요소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은 종속국!! 전쟁하다 마지막에 종속국으로 굴복시키기도 하지만 국력의 차이가 심하면 협박할 수도 있고 약소국들은 지들이 먼저 형님~ 저 좀 보호해주세요~ 하고 종속국을 자처하기도 하죠. 종속국이 되면 돈을 삥뜯기도 하고 시설개발이나 유닛개발에 사사건건 참견할 수도 있는데 종속국이 너무 크게되면 독립해버리니 그러지 못하게 태클을 잘 걸어줘야 합니다. 그래도 종속국 시스템의 제일 꿀잼은 한국으로 일본 종속국 만들어 가지고 노는거요!!! ㅋㅋㅋ
5에 많은 기능들이 사라져서 아쉬웠다가 이번 6에서 도시별로 편의관리하는거나 독립국세우는 시스템이 부활하는 등 4의 기능이 좀 부활했길래 종속국 시스템도 부활시켜줬음 싶네요. 부활한다면 한국 추가되기 전이나 늦어도 추가될 때 같이 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