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정도 준비하고 갈려고 합니다...

막상 마음을 먹으니까 휘발류 값이 오르건 독도가 일본땅이건 신경도 안쓰이네요..

서울에 아파트 하나 살려면 십수년을 안쓰고 안먹어야 겨우 손바닥 만한 아파트 사죠..



얼마전 이민간 형이 사진 보내온 것 보고 더더욱 마음 굳혔습니다...

열심히만 살면 기회도 많고, 멋진 인생 살수 있을듯 합니다...

천해의 자연에서 등산도 하고, 리프팅도 하고

요트도 타고, 청세치도 잡으러 가고 넓직한 집에서 정원도 가꾸어 보고

차고도 하나 만들어서 지긋지긋한 주차난에서 벗어나보고..

골프도 싼값에 치러 다니고.. 마당에 농구 골대도 만들겁니다..^^



얼마전 한 외국 경제학자의 칼럼이 인상적이더군요...

"서울의 주거비용은 G7 선진국 그 이상을 보이는 부분도 상당히 많으며

특히 최근 몇년간의 주택가격 상승은 우려할 수준이다"

강남의 아파트들 10억원 호가하는 매물들 흔하죠?

10억이면 100만달러인데,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100만 달러면 평생 호의호식하며

왕처럼 살수 있는곳 정말 많죠...

한마디로 지금 아파트 가격은 진정한 시장가격이 아닌 말이 안돼는 가격이란 거죠...



최근 10년간 수도권 주택가격과 물가 상승률은 정말 너무 하단 생각마져 듭니다..

한마디로 올리면 장땡이죠, 등록금이든 공공요금이든 부동산 가격이든

올리면 달리 견재할 방법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과태로? 부당이익 환수? 웃기죠...



만약 본인이 젋고, 능동적이고 부자가 아니라면 이민가는거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 이나라는 가진거 없는 사람들이 착취당하는 구조로 완벽히 변했습니다..

가진게 없는 사람은 오르면 오른대로 가격을 부담해야 하고

아무리 열심히 맞서 싸워도 변하는건 없습니다...

학생들이 등록금 인상 반대 시위한다고 등록금 인상 안한 학교 있습니까?

쇠고기 수입 반대한다고 쇠고기가 안들어 올거 같습니까?

휘발류값 인상 반대한다고 정부가 휘발류 세수를 줄일까요?

이 나라 자동차, 조선, 반도체, 전자, 가전, 일부IT 업체들이 그나마 먹여 살려주는 것이고

냉정히 말해.. 희망 없습니다..

주식도 외국인들 손에 놀아나며, 메이져 그룹 입사하지 않는한 고단한 일생을 보낼 확율이 크죠

기형적이 부동산 가격에, 자영업 비중이 2배이상 높고요 달리 먹고 살게 없단 이야기 입니다..

물론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 입니다..



아무튼 이민에 대해...

생각 있으신 분은 오늘부터 영어회화 열심히 하시고

생각하신 나라에서 어떤 일을 하면서 정착할 것인지 준비 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