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본부는 이날 계룡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병영 내 부조리 및 폭력 제거를 위해 병 계급체계를 검토하고 맹목적 복종 강요, 왜곡된 서열 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육군은 현행 ‘이병-일병-상병-병장’ 4단계의 병사 계급체계를 ‘일병-상병-병장’ 3단계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훈련소에서 신병 교육을 마치면 바로 일병 계급장을 달아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국국방연구원(KIDA)도 지난 2012년 11월 ‘병 4계급 구조의 문제 진단과 개선방안’이란 주제의 논문을 통해 병사들의 계급을 일병-상병-병장 3계급 체계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문은 “서열이 많아지면 자연히 고참(선임자)도 많아져 자칫 병영 악습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왜곡된 서열문화 개선한다고 이병없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32&aid=0002532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