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금일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 유감스럽고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며 가능한 많은 분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하도 이번 사고 관련해서 이상한 추측성 말이 많이 나와서 좀 답답한 김에 글을 올리네요
배는 왜 섬 지역으로 갔는가?
- 바다는 정해진 길이 없습니다. 대체로 항만 내에서는 정해진 길이 있지만 관제의 지시나 항만사정에 따라 규칙을 생략하기도 하구요.
먼바다의 경우는 출항 전 항해계획을 세워서 모든 항해사와 선장이 검토를 하고 결정을 합니다.
원인이 뭔가?
- 아직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가장 높은 확률로 항해사의 견시 부족입니다. 뭔가 장애물을 때려 박은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침몰까지 갔다는건 좀 미스테리네요
테러 또는 북한의 소행인가?
-제발 좀....
보상은 어떻게 되는가?
-산정기준은 달라도 여객이든 승무원이든 보상은 법에서 정한 만큼 합리적으로 나갑니다. 연령에 따라 산정 기준이 달라지지만 굳이 선박회사에 보상 안해주려고 뻐티고....요즘은 그런거 없어요. 의무보험으로 커버 가능합니다.
예견된 사고 아니었나?
-전혀 그렇지 않구요....어찌 보면 사고 위험이야 언제든 있을 수 있지만....솔직히 이런 사고는 같은 계통에서 근무하는 저도 황당하네요.
음...적고보니 예상 질문이 별거 없는 듯....
질문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