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서비스 유료로 유지중인데도 공짜인 구글 서비스만 쓰게 되네요.
iCloud 200기가를 사용중인데도 별로 활용성이 없네요.
문제는 애플 서비스들은 iCloud 나 앱스토어 계정에 묶여있어서 제한이 있어요.
예를 들어 가족 사진을 공유 하고 싶다면 식구마다 iCloud 계정이 다르므로 한곳에 모으기가 힘듭니다.
사진용 iCloud 계정만 따로 지정해주면 200기가 계정을 활용할텐데 안되니까요. 같게 했다간 연락처 다 섞이고 난리남.
근데 구글 포토를 쓰니 완벽히 해결되네요.
그냥 가족 폰마다 구글 포토 깔고 아이디만 같게 해주면 누가 사진 찍을때마다 자동으로 올라오니까 아 어머니가 사진 찍었구나 까지 알수 있네요.
UI 나 속도도 훨씬 좋고요.
가장 마음에 드는건 자동 gif 만들어 주는 기능. 그냥 앨범이고 동영상이고 알아서 만들어서 보여줍니다.
음악도 애플 뮤직 3개월 써보고 해지 했고 매치는 아직 유지중 인데..
일단 미국계정만 되서 아이디도 왔다갔다 해야되고... 그때마다 보관함 설정도 다시 바꿔줘야 하고...
음악을 많이 안들어서 한달에 만원이상 내고 쓰기도 그렇고 계정도 애플 아이디 하나에 묶이죠.
근데 구글 뮤직은 무료에 구글 계정만 같으면 어느 폰에서나 쓸수 있으니 좋고.
복잡한 애플 뮤직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빠르고 쓰기 좋네요.
요즘 직관적이고 단순한 SW 디자인은 구글이 훨씬 낫다는...
애플이 CDN 업체 바꾼후로는 클라우드 서비스들도 엄청 느려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