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저희 어머니께서 유방암 선고를 받으셨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항상 과일/야채 등을 자주 드셨고, 음주/금연또한 하지 않으셨던 분이시기에
저희 가족은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2기까지 진행된 상태라서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꾸준히 받으시면 낫아질꺼라고 하네요
수술을 받고 자주 운동을 하라고 하셔서
저희 아버지와 같이 운동겸 뒷산으로 산책도 자주 하셨지요.
그러던 중 길가에서 할미꽃들을 발견하셨고, 저희집 화단에 옮겨심으셨다고 하네요
할미꽃은 잘 보기 힘든 꽃이라며...(저도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겨울을 이겨내고 이렇게 잘 커준 할미꽃을 보니
저도 힘이나네요
우리엄마도 잘 이겨낼 수 있겠죠?
엄마 사랑해요 꼭 암따위 잘 물리치고 여행 한번 모시고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