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이근호 정말 잘하지만 항상 아시아 예선용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전 원래 국축에 관심 많아서 두 선수 응원하고 오늘도 기대이상 활약보여줘서 좋지만 본선에서 비아시아권 팀들만 만나면 한 없이 작아지던 모습이 생각나 뭔가 슬퍼지네요ㅠ 유럽평가전에 선발나올 때마다 “이번엔 다르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팬이봐도 많이 답답했죠..
그러고보면 차이는 있지만 공격수는 아시아/비아시아 용 선수로 나뉘는 것 같기도 해요. 아시아용은 주로 예선에서 날아다니고 대표적으로 이동국 이근호 박주영 등등이 있고 비아시아용은 지동원 이청용 김보경 등등 좀 어린 유럽파 선수들이죠.
물론 일관된 활약을 보여주는 박지성 손흥민도 있고 미들진 같은경우는 크게 차이가 없는거 같아요.
아무튼 이 사실이 진짜 서글픈 이유는 아시아용 선수들이 예선 통과엔 1등공신이어서 8회 연속 본선진출도 따내고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막상 마지막 엔트리엔 포함시키기 어렵다는 거죠. 2010년도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최종 엔트리엔 여념하지않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 뭔가 자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