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면접때 똑같은 모범답안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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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유통회사인 신세계가 갑자기 인문학을 들고 나온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면서 "신세계의 경영이념의 중심에 사람이 있기 때문이며, 사회와 청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너무 피곤하고 지쳐 있는 청춘이 안쓰럽고, 사회적 리더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열심히'에 집중한 청년들에게 '제대로'라는 지표를 제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신세계의 인재 채용방식을 변경한 것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스펙이 높은 사람 = 우수한 인재'라는 등식이 더이상 성립하기 어려운 만큼, 스펙 대신 인문학적 소양과 통찰력을 가진 차별화된 인재만을 채용하겠다는 것이다.
정 부회장은 "매번 채용면접 때 보면 지원자들이 자신의 주관적 소신을 말하지 않고 모범답안을 외우고 와서 한결같이 똑같은 대답만 한다"면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는 "스펙을 넘어선 인문학을 강조하는 것은 단순한 취업 트랜드가 아닌 인문학에 바탕한 삶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의미"라면서 "인문학은 절대로 취업을 위한 도구만은 아니며, 취업을 위한 인문학 공부를 해선 안 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지는 면접보고 회사들어가지도 않아놓고 남한테 훈계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