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번 무공천 사태를 보며 새정치가 얼마나 힘든지...
게시물ID : sisa_496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표율이권력
추천 : 2/10
조회수 : 477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4/04/05 22:53:33

진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얼마나 기득권들의 힘든 벽을 넘어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공천을 하게 되면 기초의원들이 정당의 이익이 아닌 진정 국민을 위한 의회가 될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줄서기, 당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민의를 위해 새누리 민주로 나뉘어 싸우는 게 아니라 무엇이 진짜 민의를 위한 일인지를 알아서 찾겠죠

 

물론 부작용도 많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당만 보고 찍는 게 아닌 자기 지역구에 어떤 인물이 더 좋은지 정치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선택하고 성숙한 시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겠죠그러기 위해서 새누리의 참여가 필수였습니다. 그러나 자기들이 당권을 잡고 여론도 잡고 있으니 그 기득권을 놓지를 않는 것이죠

 

여기에 저놈들은 더럽고 바뀌질 않는다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말하면서 정당공천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다 맞는 얘기인데 그 얘기를 하기 전에 새누리가 엉망으로 만든 것에 책임을 물어야죠. 하는데 까지 하고 안 되면 회군하면 모를까 이건 무공천 선택부터가 잘못됐다고 스스로의 말을 뒤집는 그런 우를 범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참 안타까움 맘입니다

 

공천을 하는 게 분명 2번을 지키고 민주당을 공고히 하는 게 맞죠. 그런데 그걸 버려가면서 기초의회 민주주의를 위해 나서는 모습들을 보여줬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새누리가 안하니까 절대 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원래의 주장을 하던 사람에게 온갖 욕을 다합니다. 진짜 멍청합니다

할 때까지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새누리당의 약속 철회로 엉망이 된 걸 정치력을 모아 대응해야죠... 중간에 안철수 탓으로 돌리는 건 정말 멍청해요.

 

 

그런 식으로 새누리당 눈치보며 정치하다 민주당이 망한 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자기들만의 아젠다를 주장하다 (대북정책 포함) 북한이 지들 체제 유지하려고 강경책으로 돌아서니 거기에 대응하여 대북정책을 내놓기 보다는 과거의 이상주의에 빠져서 유화정책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모습에서 오히려 민주세력이 안보 무능으로 보이는 그런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실제 군비증강과 겉으로는 유화를 펴면서도 내부적으로 더욱 안보를 강화했던 과거의 민주정부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자기들만의 주장이 옳고 상대의 주장은 전쟁만을 부른다는 식의 논리로 접근하니 안보정국에서 지지율을 전혀 가지오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돼 버렸습니다. 선거 전략이고 뭐고 예전 김대중 대통령 시절만도 못한 그런 아주 이상한 선동 비슷한 전략으로 나가는 걸 보고 저런 세력 오래 못가겠구나 생각했죠

 

윤여준같은 일부 보수층이 안철수에 실망하고 이탈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안철수는 민주당과 합당을 택했습니다. 그것은 분명 욕을 먹더라고 민주당의 명맥을 이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또 욕을 해대는 그런 인간들 보면 이해가 안갑니다.(적어도 민주당 지지했던 분은 그러는 게 아니죠)진짜 그냥 망하게 두고 독자세력화 했더라면 하는 그런 한탄스런 맘이 들기도 합니다만 저들은 전혀 그런 생각조차 하질 않는걸 보고 진짜 멍청하고 자기들밖에 모르는그런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어떻게 되더라도 이번 선거 결과는 이기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뭉쳐야 하는데 너무 각자 주장만 하고 있습니다. 하나로 뭉쳐서 그들에게 대항할 때 그들을 이길 수 있을 겁니다. 내부가 분열되는 모습보다는 주장을 하더라도 최소한 상대를 인정하고 새누리당과 구분은 해가면서 안철수를 비판했으면 좋겠습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