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낚시만 30년인.. 그것도 중층이나 내림은 한번도 해보지 않고, 올림만 주구장창 30년 한 오징어입니다.

최근 "집을 비우는건 문제가 아니니, 먹을것을 잡아오라"는 마눌님의 오래된 성화에

바다낚시 입문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장 걱정되는것이 "멀미"입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작은 배를타고 선상낚시 체험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배가 움직일때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배가 멈추고 딱 5분이 지나자 멀미가 시작되고, 10분이 지나면서 배 앞부분에 누워 있었습니다.

바다 낚시 체비의 비용이 만만찮은건 이미 둘째 문제고

도대체 이 멀미를 이기고 바나닦시를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입니다.

선상낚시는 안하고, 겟바위나 부둣가 낚시만 하면 괜찮겠느냐 하겠지만

바다낚시 하면서 선상낚시를 안하면... 그건 좀 뭔가 이상한것 같아서요.

그래서 바다낚시 고수분들게 여쭤보고 싶은게 이겁니다.

귀미테~ 나 멀미약을 먹으면 멀미가 덜 하나요?

배멀미가 심했던 사람도, 계속 선상낚시를 하면 멀미가 없어지나요?

배멀미를 걱정하지 않을 노하우같은게 있나요?

정말 절실해서 여쭤봅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리며,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