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161217 도깨비 6화 명장면 리뷰 다시보기 (스압)
이전 글에서 피드백 감사합니다.
캐나다에 다녀온 뒤로 둘은 묘한 감정에 우울해함
정확히 얘기하자면 공깨비가 눈물을 흘려서 '왜 울었지?' 이런...
ㅡ검 좀 뽑아줘. 지금. 부탁이야
ㅡ갑자기 나와서 무슨.... 좀 전에 노크했는데 답도 안 해놓고는
ㅡ답하러 나왔잖아. 이제 그만하고 싶어
헐.... 공깨비가 자살을 시도함
ㅡ뭘 그만하고 싶은건데요?
ㅡ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그 생각
ㅡ정확히 어떤 선택을 어떻게 한다는 건데요?
ㅡ대답만. 질문을 말고.
ㅡ죄송한데요. 아직 제 조사가 안 끝나서요.
ㅡ무슨 조사?
ㅡ생애 업적 뭐 그런거요... 인터넷에 아무것도 없던데.... 누가 다 지워버린 것처럼
ㅡ아저씨가 저번에 그랬잖아요. 나에게서 뭘 발견한다면 넌 아주 나를 원망하게 될거라고...
무언가는 검이었고 저는 그걸 발견했고.....
아저씨를 원망 안 했고 그건 뭔가 더 남아있다는 거니까요..
오... 문과생! 똑똑이~
ㅡ아저씨 혹시 뭐 나쁜 짓해서 그런거에요? 뭐 역모같은... 그런거 했어요?
그 순간 공깨비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림...
ㅡ어... 맞아...
ㅡ살아남기 바쁜 삶이자.. 역사에 기록되지 않는 삶이었다.
죽음 조차 명예롭지 못 했다.
내 죄는 용서받지 못 했고 지금 나는 벌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 검이 그 벌이다.
ㅡ아니에요.. 벌 일리 없어요. 신이 벌로 그런 능력을 줬을리 없어요.
그게 벌이었다면 도깨비만 존재하게 했을거에요.
은탁이한테 뭔가 위로 아닌 위로를 받음
그리고 은탁이가 눈물을 닦아줌
ㅡ아저씨가 어떤 존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아저씨는 사랑 받고 있어요
정말 힘들게 살아온 은탁이기에.....
저런 말이 더 와닿는듯
ㅡ그럼 나 이제 예뻐지게 해주면 안 될까?
이런 진지한 장면에 빵 터지면 안 되는데 왜 이뻐진다고 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뭐 멋있어진다거나... 평범한걸로 하지
ㅡ네... 그건 안 되겠어요.
ㅡ어????????
ㅡ아저씨 너무 불쌍하다.....
ㅡ아니.... 제발 언행일치 좀 해주면 안 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울고 있는데 검 안 뽑아주는건 뭐야 말이야 방구야
ㅡ슬퍼서 울긴 하는데요...
자꾸 맨 입으로 그러시면 어떻게 해요???????
이뻐지려는데 노력을 너무 안 하시는거 아니에요????
나니?????????????????
너.. 너.... 너 이 년이????????????????
ㅡ야.....................
ㅡ저 알바 다녀올 동안 잘 생각해보세요. 제가 뭘 원할지.......
저기 은탁아 잠시만.. 여자어는 남자들은 몰라.
돌려 말하지 말라고... 공깨비도 남자라서 몰라.
아니 어???? 야!!!!!!!!!!!!!!!!!! 너 이 년아!!
ㅡ아니.. 어... 원하는게 뭔데? 돈,보석,집 그런거???
ㅡ과연 그걸까요?
아니... 야.... 하........... 야!!!!!!!!!!!!!!!!!! 너 어디서 못 된것만 배워가지고 어??????
과연 그걸까요????? 뭐...??? 과연 그걸까요???? 과연 넌 몇대를 맞아야 할까요?
ㅡ그럼 혹시.... 저번에 말한 그거?
ㅡ뭐? 사랑?
혹시 보석 가득한 집을 돈으로 사서 사랑으로 가득 담아서 주실 생각은 못 하시나요?
하......... 공깨비가 처음에 오백 주고 떼어냈어야 했어
요구 조건이 너무 많아지고 있어.... 새끼 호랑이를 키웠네
ㅡ야.. 너 그냥 가... 알바 가. 그냥 가..
ㅡ다 말해줬었는데... 전직 무신이라 그런지 암기쪽은 약하신가 보다......
저 속세에 찌든 소녀의 무신 비하 발언 괜찮은가...
그리고 여자어로 말하면 어떻게 알아듣냐고!! 못 된것만 배워가지고.....
결국 동사자랑 써니랑 만남을 가지게 되었는데
동사자가 연애고자라서 조까도 데려옴
ㅡ오늘은 이름 있어요?
ㅡ네..... 김.우.빈
음..... 그래요........... 뭐 김우빈이면 어떻고
우비면 어때요.. 김우비로 지어도 잘 어울렸을텐데 그 얼굴에.... 뭔들
동사자 is 뭔들
ㅡ그럼 명함있어요? 주세요. 놀러갈게요.
ㅡ매번 뭐가 있어야 하는군요..... 다음에 제가 미리 말씀해주시면 준비해오겠습니다.
연애고자면 그냥 연애책을 하나 준비해오세요.
뭐 이미 완성형 얼굴이니까 이론만 배우면 되겠네요.
근데 조까가 재벌 3세인거 알고 써니가 조까한테 관심이 쏠림
물론 이것도 다 써니의 조.련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 사람은 연애고자입니다.
네... 폭풍질투 하셨습니다.
그래서 조까 집에 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만 남게 됨. 그리고 동사자는 여전히 휴대폰을 작동법을 모름
ㅡ줘보세요. 제가 도와...
ㅋㅋㅋㅋㅋㅋ써니가 도와주려고 하자 황급히 휴대폰 던짐
그리고 서희아니곳ㅅㅓ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키보드 타자로 치기도 힘든걸 어떻게 쳤지 동사자 ㅡㅡ
그래서 또 둘은 우울하다.
ㅡ내 입에 뱉은 말들이 다 나한테 돌아와....
큰 사람으로서 참 못 났다..
ㅡ그냥 키만 컸지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돈 남 말할 입장이 아닌거 같은데요? 저기요????
ㅡ이쯤 살았으면 주워담지 못할 말은 꺼내지 말아야 하는데....
역시 난 죽어도 싼가.....
조용히 그걸 듣고 있던 동사자
ㅡ죽어도 싼 죽음은 없어...
ㅡ진짜야?
ㅡ물론 예외는 늘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얄밉다 진짜
눈빛으로 욕하네 또.....
저 부류 사람들은 생각으로 대화가 가능해서 그런가????? 진짜 찰지네
심한 욕을 많이 들었나??????
쫄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그래서 약은 왜 먹었는데? 기타누락자랑 무슨 일 있었어?
ㅡ아니 그냥...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울더라?
그래서 내가 기대했잖아. 근데 검은 안 빼준다잖아
뭐!! 지만 울었어?
ㅡ너 울었어?
ㅡ살짝 옆이었어... 비스듬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알량한 자존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서 운건 아니고 살짝 옆에서 비스듬한 위치에서 울었대
ㅡ넌 이제 끝났어. 여자 앞에서 울다니.... 여자는 틱틱대고 무관심한 남자 좋아해.
??????????
연애고자잖아요... ??????
ㅡ아~ 그래서 넌 그 여자 처음보자마자 울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멕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묵직한 팩트폭력은 아픕니다.
ㅡ알았어, 그럼 급한대로 안겨볼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정신사납다.... 그만해라
ㅡ아저씨 죽으면 신을 만날 수 있어요?
ㅡ왜?
ㅡ좀 따지려고요. 도깨비씨 너무 쓸쓸한거 같아서요.
ㅡ그래서 도깨비씨 검 빼주려고요.
ㅡ뭐?
ㅡ검빼고 더 예뻐져서 찬란한 수호신 되라고요.
ㅡ너 지금 누구 걱정할 처지가 아닐텐데? 너 효용가치 없어지면... 내쫓길수도 있어
ㅡ이게 뭐 제건가요?
ㅡ지옥이란게 꼭 지옥에 있어야만 하는게 아니거든요...
ㅡ저 여기에 와서 정말 천국을 경험하고 있거든요.
그래서요... 그래서 아저씨한테 도움이 되고 싶어요.
동사자는 츤데레야
확실히 연애고자에 츤데레야
공깨비 죽는다니까 또 싫어하는거 보면...
너랑 고자.... 연애 고자
무심코 써니 기다리다가 ㅋㅋㅋㅋㅋㅋ
써니가 씩씩대면서 옴
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숨었는데 바로 옆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이 인간은 왜 전화를 안 받고 하지도 않는거야? 뭐 하는 인간이야 대체....
ㅡ이 새끼 진짜 죽여버릴까.....
흠칫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이런 식으로 사람 집착하게 해... 진짜 잡히기만 해
음...... 뒷담은 나쁜건데 옆담은 괜찮죠? 그쵸????
ㅋㅋㅋㅋㅋ써니가 미끌어져서 넘어지려고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받아줌
개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시간을 멈추면 되지......
이거 보면 아마 동사자도 아!? 했을거야?????? 그치?
ㅡ여기서 뭐하세요?
ㅡ너 보는거...
ㅡ길게 보면 뭐 다른가?
ㅡ뭐가?
ㅡ내 미래.... 나의 스무살.. 나의 서른살
ㅡ이렇게 클거야 계속.... 예쁘게
ㅡ어떻게 알아요? 한 두번은 미울 수도 있찌...
ㅡ아저씨는 어떻게 엄마를 구해준거에요?
ㅡ니네 엄마가 구해달라는게 자기가 아니었거든
그리고 은탁이는 잠시 멈춰섬...
ㅡ왜?
ㅡ구해달란 말에 답해준게 아저씨인게 새삼 너무 기적같고 좋아서.......
공깨비가 은탁이를 지그시 바라보면서 위로해줌
쓰담쓰담
눈빛으로 녹이는 중
ㅡ머리를 꾹꾹 누르는게 아니라
ㅡ이렇게 쓰담쓰담 하는거거든요.....
이 요망한.....
너무 이쁘다....
ㅡ저 결심했어요. 이쁘게 해줄게요.
ㅡ어디서 예뻐지실래요?
ㅡ오늘? 지금???? 당장????????
ㅡ네 이왕 이렇게 된거...
ㅡ어??? 어! 지금 갈게 당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
갑자기 죽이겠다고 하니까 방어본능이 발동한건가...
ㅡ걔 나 많이 좋아하는거 같은데... 걱정이다.
ㅡ웃자고 싸우자고
ㅡ걔가 날 안 좋아할 이유가 없잖아?
ㅡ왜 없어 나이차가 몇인데? 걔 대학만 가봐 나이 어리고 잘 생긴 애 차고 넘쳐
글쎄... 나이 어린 사람은 많은데
잘 생긴 사람은 없던데???????
ㅡ900년 뭐....
ㅡ너 왜 자꾸 나이 줄이냐? 939년이면서
ㅡ사실 내가 빠른 년생이라 한살 적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8살이나 939살이나.....
ㅡ그 아이만이 날 죽게 할 수 있는데.. 그 아이가 날 자꾸 살게 해
ㅡ착각하지마. 그 애 없어도 잘 살았어
ㅡ그런가.. 근데 왜 그때 생각이 안 날까?
그때 생각은..... 죽기 전 그 기억을 말하는거 같은데.......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공깨비 머릿 속에 온통 은탁이 생각만 가득함
공깨비는 그 뒤로 은탁이를 계속 피함
ㅡ저거 내가 알려준거야
ㅡ여자 앞에서 시선처리
연애고자가 뭐래......
ㅡ근데요. 저 아저씨랑 처음 만났을때 9살이었잔아요... 그리고 지금 19살때 만났잖아요. 어떻게 알고 찾아온거에요?
-9,19,29 완전하기 바로 전이 가장 위태로운 법이지
ㅡ그게 무슨 말이에요?
ㅡ내가 비밀 하나 말해줄까?
ㅡ넌 29살에도 저승사자와 만나질거야.. 내가 아니더라도....
그게 기타누락자의 운명이니까
29살.... 앞에서 공깨비가 본 미래의 모습도 29살
고로 공깨비는 또 은탁이를 지켜주기 위해서 죽지 않는다.
왜냐하면 29살에 저승사자를 또 만나니까
투척!! 떡밥을 투척!!!!!!!!!! 무브무브무브!!
ㅡ아저씨 왜 계속 저피해요?
ㅡ왜?
ㅡ저한테 뭐 화났어요?
ㅡ내가 왜? 니가 뭔데?
ㅡ왜 시끄럽게 날 불러.
왜 자꾸 날 헷갈리게 해
그냥 검 뽑아달라고 했을때 뽑아줬으면 됐잖아
그게 니 가치니까
ㅡ아니... 저는..... 그래서 제가 뽑아준다고 했잖아요...
됐고요. 아저씨는 영원히 살아서 시간이 남아돌지 몰라도 전 아니거든요.
저 언제까지 대기해요?
ㅡ내일
ㅡ왜요?
ㅡ오늘은 날이 너무 좋잖아...... 산책할거야 너랑
헐..........
대사 너무 좋다.... 날이 좋으니까 산책한다는 말 ㅠㅠ
꼭 써먹어야지. 물론 공유로 다시 태어난 다음에.....
ㅡ내일
ㅡ또 왜요?
ㅡ날이 안 좋잖아 이따 너 데리러 가야지
ㅡ내일 하루만 더
ㅡ그냥 하루만 더
원~데이 모어~~~
그리고 공깨비는 마침내 주변 정리를 함 ㅠㅠ
ㅡ이제 진짜 니 집이야... 집문서는 니 방에 있어
ㅡ그리고 부탁이 있어.. 그 아이의 기억을 지워줘. 자신을 원망하지 않게..
ㅡ뭐라고? 크게 말해봐
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짱각도 중요하긴 한데.... 아니야... 그거 아니야.....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빡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너랑 산책하니까 좋다
ㅡ너랑 데리러 오니까 좋다
ㅡ너 보고 있으니까 좋다
나중에 써먹어야 겠다........ 3콤보.
그리고 영원히 써먹지 못 했다고 한다.....
은탁이는 공깨비의 일기장? 그런걸 해석하려고 했으나... 이해를 못 함
그리고 공깨비는 은탁이한테 마지막 선물을 줌
ㅡ이거 왜 줘요 갑자기?
ㅡ오늘.... 검.....
ㅡ오늘요? 지금? 알겠어요 5분만요.
ㅡ근데요.. 이것들 어딘가에 사랑도 있을까요?
ㅡ아니야
왜 이렇게 차갑.... 차가워 ㅠㅠ 정 떼려는거 너무 슬퍼..
드디어 최후를 맞이하려고 하는 공깨비와 속세에 찌든 고3
ㅡ그럼 부탁할게...
ㅡ잠깐만요
ㅡ마지막으로 남기실 말은??
ㅡ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ㅡ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ㅡ모든 날이 좋았다
ㅡ그리고 무슨 일이 벌어져도 니 잘못이 아니다.
ㅡ아저씨 혹시 진짜 빗자루로 변하는거에요?
ㅡ아니다... 그럴 일은 없어
ㅡ다행이다.. 그럼 이제 뽑습니다.
??????????????????????
검이 안 잡힘
ㅡ검은 보이는데.. 이게 왜... 안 잡히지???
ㅡ잠깐만요. 다시 한번 해볼게요...
근데 안 뽑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안 잡힘...
ㅡ야 너.. 그러니까 야 너 도깨비 신부....
ㅡ가만히 좀 있으라고요. 지금 내가 더 당황스럽거든요.
ㅡ지금 가만히 있는데 뭘 더 가만히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이거 그건거 같아요... 저 알아요
ㅡ그거 뭐????
ㅡ입맞춤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아니 저런 배경에 저런....
저런 저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3이 수능 공부 안 하고 이런 것만 배웠나봐
역시 속세에 찌든 고3은 저돌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신선하네요. 여주가 리드하는걸 보니까 신선해요.
피드백 & 추천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도깨비 5화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