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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49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드레몬
추천 : 0
조회수 : 1231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3/03/11 01:26:57
"사랑해" 라는 말에 어느 순간부터 대답이 없었던 때가 있었다. 그 공허함...
친구와 애인 사이는 집착의 허용이라 생각했던 오만했던 나를 반성해 본다.
그래... 넌 단 한번도 장난삼아 대한 적 없었지. 애인 사이라면 더욱 소중히 했어야 했을텐데 말야
남자의 찡찡거림은 정말 꼴도 보기 싫었을거야 미안하네
이미 2년이나 지났는데 철 없는 나는 힘들 때 마다 찡찡댔던 것 같네
이젠 뭘 하든 믿을 수 있을텐데 왜 그랬니
왜 이제와서 깨닫는거야
처음에야 그럴 수 있었다 쳐
난... 너에 대한 믿음이 적었다고 생각했던 걸까
그 어느것도 궁합이 맞지 않았지
난 그런 것들이 신기하기만 했던 것 같아.
세상에 이런 사람도 다 있구나 하고 말야. 널 공부의 대상으로 삼았지 않았을까?
단지, 나의 지식에 보탬이 되기 위해 널 그렇게 대하고 있지 않았을까?
어느 한 순간이라도 그랬지 않았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항상 그랬을지도 모르겠어
여러 번의 연애가 있었으나, 평생을 같이 하고 싶었던 사람은 귀여웠던 너 하나 뿐이었던 것 같아
이 마음을 전하지 못해서 아쉽네 아쉬워
다음 사랑은 없을 것 같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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