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뭐 하나 믿는 신도 없지만
내가 믿는 신이 있다면
내 배우자는 밀당같은거 보다
누가 먼저 주도권 잡는거보다
그냥 그딴거 생각할 시간에 서로 어떻게 아껴줄 수 있을까
사랑해 줄수 있을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 줄 수 있을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을 나에게 맺어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그런 사람에 걸맞는 남자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