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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49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abbccd★
추천 : 3
조회수 : 1134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3/01/14 08:03:39
처음 만날땐 내가 20 후반 여자친구가 30 후반
뭔가 너무 잘통하는 느낌이고 같이있게되면 편하고 재밌었다
점점 호감이 생기면서 점점 연락을 자주보내게되고
사적으로 잠깐 만나서 술도 좀마시고 확신이 찼었지
그러다 사귀게 됨
시간 지날수록 더 편하고 좋아지고 내쪽에 많이 맞춰줬지
당시엔 결혼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 생각은 없었고 결혼을 하게된다면 이여자가 아닐까 싶었음
나이 서른쯤되니까
이제 진짜 결혼??
서로 직장은 다니는데
근데 둘다 모은돈없음 가정형편도 별로
결혼에 대한 앞날이 안보이더라
어찌저찌 결혼한다고 하더라도 최소 적어도 2년뒤?
애낳고 뭐하면 육아하고.. 그때 여자친구 나이는 마흔중 후반..??
맞벌이는 거의 안된다 생각들고
그때되서 나혼자 빚더미에 버텨낼자신이 없다
자세히 얘기하면 너무길어서
결국 미래가 안보인다며 헤어지자고 통보
앞으로 내할일 빡세게 해야는데
마음있는상태에서 정리하려니 환장하겠네
앞날생각안하고
진짜 뭐처럼살아온거에 후회된다
전여친아 진짜 고마웠고 행복했다
덕분에 엄청많이 배웠다
결과는 이러해서 정말미안한데
이대로는 나중에 서로 힘든모습 보는게 더괴로울거같다
진짜 이악물게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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