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처음으로 정강정책 방송연설 녹화를 마쳤다. 안철수 공동대표의 방송연설은 28일 오후 5시 MBC방송을 통해 20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안 공동대표는 27일 사전 녹화에서 “좋은 정치, 새정치란 여당이 이기는 것도, 야당이 이기는 것도 아니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민의 이익에 충실하게 복무하는 정치”가 가장 좋은 정치라는 것이다. 안 대표는 “그런 정치를 꼭 만들어내고 싶다”고 밝혔다.

또,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와 관련해서도 “새누리당은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을 바보 같은 짓이라고 한다”며 “하지만 이 결정이 우리 정치를 바꾸는데 도움이 된다면, 비록 손해를 보지만 옳은 결정이 아니겠냐”고 확고한 신념을 밝혔다.

그러면서 “무공천으로 선거에 나가시는 후보자분들께 대표로서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는 국민의 현명함과 적극적 선택을 믿는다. 후보자 여러분께서도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 달라”고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지금이라도 약속을 지키고 정치를 바꾸는데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에 대해 “낡은 정치의 종말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새정치연합은 민생을 최고의 가치로 둘 것이다. 민생중심주의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 “창당 1호 법안으로 세 모녀 방지법, 즉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3법을 개정 발의할 예정”이라며 “3법 개정을 시작으로 진심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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