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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가장 난해했던 문제
게시물ID : humorstory_371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과는노란색
추천 : 0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24 14:24:11

 


바야흐로 봄.

 

따뜻한 날씨에 밥까지 먹었으니

 

춘곤증과 식곤증이 쓰나미치듯 몰려와

 

하던 공부를 미루고 잠시 엎어져 자던중

 

꿈을꾸매

 

전지전능한 신이 나타나 묻길,

 

"내 너에게 일생일대의 기회를 주겠으니

 여가부와 일베중 하나를 세상에서 지울 기회가 바로 그것이니라.

 대신 선택하지 않은쪽은 영원불멸하리니,  인간아. 어떤 것을 선택하겠느냐?"  라고 하였다.

 

 

내심 놀라며 또한 기뻐함을 감출 수 없어 들뜬 마음에 급히 대답하려 하였는데

 

생각해 보니

 

하나의 악을 처단하면 다른 악이 남게되니

 

결국 악이 전부 사라지는것은 아님을 깨닫고

 

고민과 고민을 거듭한뒤에 입을 열었으니

 

 

"결정하였나이다. 제가 없애고자 하는것은.."

 

 

하자, 신이 근엄한 얼굴 내 선택을 기다리니

 

 

 

 

 

 

"그것은.."

 

하고 침을 한번 꼴딱 삼키고 재빨리 답을 내 뱉으니

 

 

 

 

 

 

 

 

 

 

 

 

" 데--맛~~Thㅣ~~~  Aㅏ~~~~~"

 

하고 울려퍼지는 벨소리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 주변을 돌아보니

 

도서관에서 무슨짓이냐는 눈빛만 가득하더라.

 

아! 원통하고 비탄하다!

 

핸드폰 벨소리만 울리지 않았다면....!

 

 

 

 

 

그랬다면..!!

 

 

 

 

역시 도서관에서는 핸드폰을 무음으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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