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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고민 feat 모솔남 , 연상녀
게시물ID : love_49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드워터
추천 : 0
조회수 : 1037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2/12/27 09:23:19

안녕하세요~

"안 생겨요" 보면서 ㅋㅋ 거리다가 

어쩌다 보니 제가 생겨서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얼마전에 모솔을 탈출 했습니다.

저는 36살 , 여친은 41살 입니다.

회사 내에서 만나게되었습니다. 저는 상사, 여친은 최근에 저희 회사로 이직한 직원입니다.

사귀게 된 계기는 이것저것 알려주다가.. 밥 좀 먹다가.. 카풀하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는 곳도 근처고 , 직장도 같아서 정말 매일 얼굴 보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하루종일 붙어 있고, 주중에는 틈틈이 같이 집가서 저녘먹고 같이 있다가 헤어집니다.

그렇게 한달 반 정도 사귀고 있습니다. 

현재 다 좋은데 한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 본론 ---

여친이 나이가 있어서 자꾸 결혼 얘기를 꺼냅니다. 

저는 그전까지 막연하게 '44살 정도에 결혼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여친이 진지한 만남에 대해서 언급을 하니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이제 한달 반 정도 됐는데 제가 계속 머뭇거리자  

여친이 더 자주 만나다가는 나중에 헤어질때 너무 힘들거 같다고 하네요

 

저는 지금도 결혼할 생각은 없습니다.

연애 데이터가 부족해 이 여자가 맞다 라는 확신도 없고 그냥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습니다. 

이기적인 건 알지만 헤어지기도 싫구요.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행동하는 게 맞을까요? 


연애 선배님들 , 고수님들 , 고자님들 현안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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