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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이제 놓으면서
게시물ID : star_138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s
추천 : 12
조회수 : 206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3/24 00:56:08

엊그제 snl코리아 전시즌 다시 몰아보고 오늘 최여진씨 편을 보고 나서 이제 한동안 snl코리아는 보지 않기로 마음먹게되었습니다.

시즌3 브아걸 이후부턴가 장진 감독님이 하차하면서 느꼈던 건데 그동안 snl 코리아의 장점이었던 '고품격 토크' 혹은 패러디가 점점 사라지고 성인만을 노린 좀 심하게 말하자면 싸구려 개그콘서트가 되버린 느낌입니다. 

매주매주 기대하면서 보지만 결국 아쉬움만이 남더군요. 저번주 유세윤씨를 정말 무지무지 기대하면서 봤는데 높게 봐줘야 평타...더군다나 연기지만 애들 때리던 장면은 여러모로 씁쓸한 생각만이 들더군요. 

위켄드도 정말이지...여태까지 보시던 아버지도 강용석씨 방영분을 보시곤 방에 들어가버리시고...

물론 지금의 snl 코리아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예전부터 보던 시청자 입장에선 여태까지 끌고가던 개성을 놓아버리고 다른 노선으로 갈아탄 게 너무 아쉽기짝이 없습니다. 

신동엽씨를 감히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이라 생각하고 슬기짱을 사랑하고 다른 크루분들 역시 보기만 해도 빵빵 터지는데 요근래 들어서 점점 대본이 이상해져서 그런걸까요? 기대감이 줄어드네요. 

예전처럼 돌아가야한다곤 생각하진 않습니다. 장진감독님은 이미 웃을 때 떠나셨고 뭐든지 발전해야하니까요. 다만 지금은 타케이블 심야방송처럼 너무 성적인 모습만을 강조하다가 장점을 잃어버리는 게 아닌가싶습니다.

시즌 1 중반부터 팬이 되었고 절대 돈낭비라 생각되던 케이블 결제까지 하며 심심할때마다 다시보기 했던 팬부심으로 더 좋은 모습을 바라며 그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물론 언제나 영원토록 슬기짱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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