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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저보고 안전 과민증이라고 합니다.
게시물ID : love_494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르티즈
추천 : 2
조회수 : 6534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2/09/25 03:39:12
여자친구와 함께 자취 중인데 여자친구가 저보고 안전과 민증이라네요   제가 여자친구에게 말했던 것 적을 테니 제가 안전과 민증인지 판단 부탁드립니다.   1. 1층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자취 중인데 오래된 건물이고 주차장 외에는 건물 안에 CCTV가 없고 창문 열면 가까이서 사람들이 보이고 집 안이 쉽게 보이고 건물에 거주 중인 분들이 거의 다 남자분이고 10시 되면 사람들이 거의 없는 동네라서 집에 혼자 있을 때 커튼치고 다른 창문들은 다 닫고 지내라고 말하고 저번에도 창문 연채로 샤워하고 나온 후 알몸으로 나온 적이 많아서 세상도 흉흉하니까 조심하라고 했는데 그럴 일 없다고 하네요  2. 저는 일 때문에 며칠 집을 비웠도 여자친구도 일이 있어서 둘 다 집을 비운 상태에서 여자친구가 택배 시키고 도착했는데 문 앞에 놔둬달라고 말했다길래 제가 시CCTV도 없는데 2일 동안 집을 비워야 하는데 누가 들고 가면 어쩌냐고 말하니 그럴 사람 없다고 하네요  3. 여자친구 회사 동료가 여자친구한테 먹을 거를 자주 사주고 서로 얘기 많이 하고 일도 도와주는 사이고 저번에는 여자친구가 동료분한테 자기 업무 도와줘서 고맙다고 10분 정도 고민하다 커피 기프티콘 보내고 서로 몽글몽글하고 마치 가까운 사이 또는 남자친구처럼 톡을 주고받아서 내가 좀 불안하다고 여자친구에게 말하니 그냥 동료 사이일 뿐이라고 말하네요  4. 여자친구가 말하길 나는 모든 사람들을 믿고 신뢰하고 세상에는 나쁜 사람 없고 다들 원래 착한 사람들이라고 나한테 실수나 피해 끼쳐도 일부러 한 것도 아닐 수도 있고 실수일 수도 있으니 다 이해한다고 사람들 말을 다 100퍼 믿는다고 말해서 제가 그래도 모든 사람들을 다 믿기보다 항상 사람을 조심해서 만나라고 하니 저보고 안전과 민증이라고 하네요  저보고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말라고 말해서 아 내가 진짜 부정적으로 보고 안전 과민증이구나 싶어서요   제3자 입장의 얘기를 듣고 싶어요 제가 안전과 민증이면 고쳐야겠죠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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