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일이 있어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한 차가 평행주차를 못하고 계속 들락날락 제자리걸음을 하더군요.
뒤에서 기다리는 차는 참다못해 빵빵거리고ㅋ
보기 딱해서 가서 창문을 두드렸더니 김여신이 있더군요 히히
김여신은 제가 빵빵거리는줄알고 죄송하다고 얼굴을 붉히는데 진심 이뻤어요
암튼 저는 지나가는 행인인데 난처하신거 같아서 대신 해드릴려고 왔다고 괜찮음 제가 해드리겠다고 그랬죠
김여신님 환하게 웃으면서 그래주시면 정말 고맙다구 내렸고
저는 올리지도 않던 조수석에 팔 올려놓고 한방에 해준다고 악셀 확 밟았는데
P로 되어있어서 엄청난 공회전이..... 하....
그뒤로 긴장했는지 저도 왕복 5번만에 성공....
그래도 착한 김여신은 고맙다는 말과 함께 바람처럼 사라졌어요 ㅋㅋㅋㅋㅠ
딱히 썸을 기대한건 아니였지만 이래야 오유인답지라는 생각만...
그래도 뿌듯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