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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ukushima_4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ma★
추천 : 0
조회수 : 4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8/26 11:59:27
내년 4월 폐쇄 예정이었던 고리2호기의 수명연장이 추진 중이죠.
울산의 탈핵 단체들은 제대로 된 안전성 검증을 위해 주기적 안전성 평가보고서 공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지만 공개시기는 정해지지 않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부산 기장에 위치한 고리2호기는 설계 수명이 8개월도 남지 않았습니다.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2호기를 계속 가동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울산을 포함한 원전 인근 16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공람과 의견 취합을 진행중입니다.
탈핵단체들은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만으로는 구체적 검증이 어렵다며, '주기적 안전성 평가' 보고서도 공개하라고 주장합니다.
주기적 안전성 평가는 원전을 10년마다 점검하는 종합 안전성 평가 제도인데, 원전 설비뿐 아니라 사람과 조직, 행정절차도 평가합니다.
[이향희/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공동집행 부위원장 : "10년 주기로 조사하고 축적했던 자료를 다 검토해야지만 고리2호기가 안전한지, 안전하지 않은 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적극 공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주기적 안전성 평가 보고서도 공개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공개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음성변조 : "서류적합성 심사를 하고 있고, 심사 후 영업비밀을 제외하고 공개 가능한 부분은 공개할 예정인데 그 시점은 지금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순 없을 것 같아요."]
과거 고리1호기의 안전성 평가보고서가 공개된 적이 있지만, 2007년 계속운전이 결정된 뒤 3년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원자력 발전 비중을 높이고, 노후원전 10기의 수명 연장도 추진중인 가운데, 투명한 정보공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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