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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93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허허Ω
추천 : 40
조회수 : 15786회
댓글수 : 2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09 20:21: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6/30 23:55:49
우선 이건 절대 자랑글이 아님 레알 고민되어서 올려봄...
내 나이 23살.. 매주오는 중딩 15살짜리랑 묘한 기류가 흐름 ㅋㅋㅋㅋ
썸이타지는듯한 이 이상한 느낌은 뭘까요?? 단순이 이뻐서 그런가? 아 전자발찌의 기운이...
맨처음에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오는데 질질흘리길래
"저기요 아이스크림 줄줄 흐르는데요?"
"헐 죄송해요ㅠㅠ 제가 닦을께요" 하면서 안절부절 못하길래 "걍 내가 닦을께요" 하면서
닦는데 옆에서 계속 죄송해요 오빠ㅠㅠ 이러길래 뭥미 하고 걍 넘어감
그리고나서 그냥 아는사이로 올때마다 인사하고 그러는데 안지 한달정도 뒤에(저번주) 오더니
"오빠 몇살이에요?"
" 23살"
"군대는요?"
"갔다왔는데?"
"에이 뭐야 군인내조해보고싶었는데"
"?? 뭔소리임" 하면서 걍 영어단어나 외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오더니
"오빠 나 손가락에서 피나요"
"여기 휴지"
"아퍼요 호해줘요" 이러길래 하도 귀여워서 호 해주니까
베시시 웃고 들어감 레알 이뻣음 하악 8살 차인뎈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중딩들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오더니
"오빠 카톡아이디 알려줘요"
"왜?"
"시험끝나면 떡볶이사줘"
"잘보면 사줄께"
했더니 완전 눈웃음 쩔게 지으면서 오빠최고~ 이러면서 뒤에서 내어께에 손대고 방방뛰는데
설레였음
아
나잇값못하게 주책임
휴학중에 시험준비하느라 알바도 주말에만 잠깐잠깐하는데
고민임 ㅠㅠ
걍 정리하고 시험에만 매진하는게 정답이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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