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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한숨만쉬게되네요 ...
게시물ID : gomin_636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452159
추천 : 0
조회수 : 1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21 22:55:21
안녕하세요 ...  32아줌마 사람이에요 ... 

오늘 마음이 무거워서 이렇게 고민게를 찾게되네요 

털어놓고싶은 이야기는요 ... 

겁이나요 ... 이제 아기도 어느정도커서 어린이집을보내고

힘든 가정경제때문에 맞벌이를해야하는데 ... 

잘해나갈수있을지 ... 학력도 고졸에 그 흔한 자격증도 없어요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만 학교다닐때 집이 많이 어려워서 

자격증시험볼 돈이 없었거든요 ... 그거 얼마나된다고 ... 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

진짜 집에돈이없어서 한달 국수에 간장타서 먹기도했었어요

그러다보니 자격증은커녕 학원문턱도 못밟아봤죠 ㅎㅎ ...  

결혼한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 돈은없지만 자상한 남편에 이쁜딸 ... 

그런데 이제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하려니 잘하는것도없고 겁만많아졌더라구요

혼자 힘들게 일하는 우리남편 짐을 나눠지고싶은데 자꾸 위축되는 제가 미워지네요

어릴때일이 아직도 트라우마로남아서 그런지 남자들이 있는직장에 나간다생각하니

자꾸만 손이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 

그래도 조금은 잊혀졌나했는데 생판모르는 사람들속에 들어가려니 겁부터 덜컥납니다 ... 

뭐하나 잘하는거 자랑할거없는 제가 ... 다시 시작하는 사회생활을 잘해나갈수있을까요 ... 

이래저래 머리만 복잡하고 갈피도 인잡히네요 ...  

모바일로 쓰는글이라 두서도없고 읽기도 어려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그냥 답답한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넋두리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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