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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 견문록
게시물ID : lol_1994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둥그니
추천 : 4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21 07:00:11

피시방알바하면서 친구아이디로 이것저것 챔프 연습해보고 실험하고 있었음

 

처음하는 챔프나, 잘안쓰는 고인취급 받는 챔프해도 브론즈에서는 이길 때도 있고 질때도 있어서 친구도 허락해줬음

 

이 글은 그렇게 3일동안 브론즈 탐험한 견문록임.

 

1. 탑말파는 싱드만 없으면 무상성의 최고 op캐릭이다.

벤픽할때 적 럼블이나 이런거 나오는거보고 우리편에서 탑말파 픽하려고 할때 아무리 뜯어 말려도 굳은 믿음으로 꿋꿋히 픽함.

이기면 말파가 사기라서 이긴거고 졌다면 팀이 병신이라 진거임..

 

2. 자기의견에 안맞으면 무조건 트롤임.

미드 이즈리얼이나 서폿 르블랑, 피들스틱 이런거하면 트롤취급하면서 맞트롤함.

게임들어가서 난 잘하는데 꼭 맞트롤하는 애들보면 개열심히하는데 개싸고있음. 뭐하냐고 물어보면 킬딸치는 새끼는 입닥치라고함.

 

3.패드립은 이미 일상생활임.

킬안주면 어머니 잃고, 갱이나 로밍안가주면 아버지 상자주으러 다니게됨..

양아치새끼들..

 

4.이겼다면 모든 공훈은 자기에게 있음.

심지어 나갔다 들어온새끼도 자기가 들어와줘서 이겼으니 자기 덕에 이긴거라고함.

레알 긍정멘탈..

 

5.간혹가다 탑미드가 레이스나 늑대먹는거 경기일으키며 반대하는 정글러있음.

쉔정글 같이 초반 정글링 느린정글러도 자기가 먹어야하기 때문에 탑미드는 손도 대면안됨.

 

6.초반에 조금만 유리하면 전챗으로 도발함.

좋게 말해서 도발이지, 온갖 패드립이 난무함. 역전 되는순간 채팅창이 빨간색의 욕설로 뒤덥힘..

가만히있던 나도 욕먹음

 

7.6번과 자매품으로 조금만 흥했다 싶으면 너도 나도 공탬파티.

리신이나 녹턴같은 정글러가 만약에 게임 시작 10분내로 3킬이상 먹는 경우에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히드라를 올리는 사태가 발생함.

이와같은 경우는 열에 아홉은 시간이 지날수록 탱커의 부재로 역전이 나옴.

 

이것 말고도 원딜의 시작탬은 어떠한 경우에도 도란소드, 서포터의 첫탬은 무조건 현자의돌, 용은 20분 지나고 먹기로 무언의 약속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이 보고 느낀것이 위의 7가지임.

골드1에서 플레티넘으로 못 넘어가고 고통받고 있었는데, 친구꺼 돌리면서 브론즈가 더 지옥이라는 것을 느낌.. 내가 잘하는건 소용없음 내가 잘해도 우리팀이 던지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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