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유여러분. 어이가 음슴으로 음슴체로 가겠슴다
본인은 이제 갓 고딩이 된 흔한 새나라의 고딩임.
이제 1학년에 들어간 터라서 따른 학교에서 온 친구들도 상당히 많음
그래서 아직 누가 누군지 모르는 상황임
이건 며칠 전 일임
과학시간이였는데, 선생님이 문제를 내 주셨음 맞추면 가산점 주신다고 하셨슴
그러자, 내 옆에 앉은 친구가 손을 번쩍! 드는 거임. 그친구는 학기초 부터 눈여겨 봤는데, 선생님께 막 질문도 자주 던지고 하던
학구열에 불타는 모범생으로 보였기 때문임
근데 간혹 가다가 선생님들께 정제균?(항문속에 사는 균이였나) 그런 것도 물어보는 약간 이상한 놈이였음
여튼 선생님이 내주신 문제를 맞추었고, 정말 좋아하는 표정이였음
여기까진 정상적이였음 근데 이놈이 갑자기
"야 기분 좋다!!!'
?!?!!?!!?!! 이건 무슨소리? 본인은 순간 환청을 듣는 줄 알았음
이놈이 미쳤나 하는 생각도 듦 무슨 뜻인지 알고나 쓰는 말임? 하고 물어볼려 햇으나 학기 초이고 해서 기분이 나빳지만 그냥 넘어감
그런데 오늘이였음 수업시간이였고, 그 xx는 내 옆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뒷자리 친구에게 말을 걸더니,
'야 너 기분좋다가 무슨 말인지 알아?'
아니 이놈이 또 무슨말을 하려고 하고 귀를 기울임
들어보니까 이 xx는 그 뜻도 다일고 있었음.
그게 끝이 아님 운지, 땅크,................
그냥 자기가 일베한다는 걸 광고하고 다니는듯 했음
이건 더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겠다 싶어 일베하냐고 물어봄
ㅇㅇ하는데? 왜?
순간 뻥짐
야 너 거기가 어떤덴줄 알아? 하려고 물어보는데, 같은반 친구중에 한명이 일베의 심각성을 알고 있었나봄
나한테
저새끼 일베함?
ㅇㅇ
그때부터 그 친구를 포함한 반 아이들 눈빛이 싹 달라짐
오오 다들 알고는 있네
근데 이놈이
그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야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라이 미친놈아 그럼 니가 그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하도록 만든 놈이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반응까지 완전 똑같아...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보겠으나 가까이 하고 싶진 않음
솔직히 친해지려고 했는데 이런사실 일찍 알아서 다행임
지금 카톡도 차단ㅋ그런 인간 말종이 내 옆에 앉아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아직도 섬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