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오유니 일베니 어디하는지 물어보시길래 아 디씨인인가 햇습니다
오유에서는 일베를 미친듯이 까고 일베에서는 오유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꼴을 타 사이트에서는 좋게 보지 않고
요즘들어서는 그게 더 심해진 모습이니까요
제가 심해 사대장중 하나인 블리츠를 밴하자고 하자, 살면 제가 잡을게요 ^^ 이러길래 우리 퍼플인데? 하면서 지켜보았습니다
당연히 적팀에서는 블리츠를 가져갔구요
우리 원딜인 애쉬는 적 퍼플팀보다 먼저 픽했음에도 이즈대신 애쉬를 픽하는 과감함을 보여주었고
저는 그 사람을 믿으며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블리츠가 있으니 인베가 왔습니다
심해
[블리츠] : 시스템 가동, 인베 가죠
이게 당연한 대사입니다.
애쉬는 끌렸음에도 불구하고 플래시를 빼서 죽어주었습니다.
다리우스는 그때부터 잔소리를 시작했습니다
앨리스 1킬먹었네 아 망했다 등등...
저는 레드를 먹고 갱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제이스가 0/3/1이 되고 앨리스가 1/2/0 이 되었을 무렵
(앨리스는 한번 다리우스가 솔킬로 따고 제가 갱으로 땃습니다. 제이스는 순수 갱으로 죽은거고요)
미드 일차타워가 밀리고 이차타워에서 농성을 시작하던 무렵
그의 행동은 저를 충격으로 몰아세웠습니다
바로 탑 1차 타워를 밀러 가는 행동이었지요
적팀에는 강제 이니시에이터가 2명이 있는 상태였고 (헤카림, 블리츠)
저는 그가 당연히 올줄 알았습니다.
억제기 까지 밀린 후, 그는 우리에게 왜 오라고 말 안했냐며
저희를 극딜하기 시작했고
제가 킬을 먹은것까지 지적을 시작하였습니다
4/0/4 이던 저는 반박하였지만
그는 뻔히 살아계시는 제 어머니부터 아버지, 할어버님 안부를 묻더군요
같은팀 미드였던 카직스도 아무말 안하였기에 저는 제가 킬 먹은 행위에 대해서 변명할 가치를 못느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던지기 시작한다며 2대 1 을 하러 가서 죽어주고, 전챗으로 도발하는 등 뻘짓을 시작했습니다.
오유인의 긍지가 이랬던가요.
제가 오유를 했던 4개월 전만 해도 씹.선비라는 말까지 들어가면서 정직했던 오유인들
언제부터 이렇게 정글러가 킬 다처먹는다고 헛소리하고
(4/0/4 였습니다. 제이스 2번 제가 먹고 플래시 있는 봇듀오 상대로 봇가서 더블킬 제가 먹었습니다.
나머지는 다 어시였구요)
부모님 안부까지 여쭤가면서 패드립 치는 사람들이 되었나요?
사이트는 변하지 않지만, 사람은 변한다는 사실이 진짜인가 봅니다.
인터넷을 많이 해보면서 느낀점이 있습니다.
오유인과 일.베.충들은 환영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지요.
저는 처음에 그 사실이 마음에 아팠습니다.
일.베.충이야 그렇다 쳐도 오유인은 착한 사람들 아닌가, 왜 그들을 욕하는가
지금은 알거같습니다.
실망이네요. 모든 오유 사람이 이렇지는 않겠지만서도
당당하게 온갖 욕설로 아군을 유린하고서 당당하게 오유라는 커뮤니티를 말하는 그 뻔뻔함이요.
ps. 저 일.베.충이라고요?
이 계정 만든 날짜나 보시지요.
진골 오유인이었던 저는 지금은 비록 오유을 안하지만 하나의 소속감은 느끼고 있었습니다.
심해라고는 하지만, 이런 뻔뻔함이 소름끼치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