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님이 로그인 되었습니다.
ㅇㅇ카드 퍼가요~♡
ㅇㅇ보험 퍼가요~♡
ㅇㅇ텔레콤 퍼가요~♡
월급님이 로그아웃 하였습니다.'
참 웃을수만은 없는 직장인들의 사실이죠.
월급날 빠져나갈 돈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제가 실천하고 있는 작은 팁을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이렇게 이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 절대 정답은 아니며, 개개인의 견해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을수는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30대 중반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연봉은 작년기준 4,500정도 되구요.
아기가 있다보니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금액이 상당합니다.
전기세, 아파트관리비, 가스비, 보험료, 모임비용만 해도 고정적으로 70만원정도,
카드값은 한달에 조금쓰면 80만원에서 많이쓰면 150만원정도 나올때도 있구요.
일단 한가지 명확히 짚고 넘어갈 점은
※ "카드로 결재한 금액은 더 이상 내 돈이 아니다!" 라는 점입니다.
이제 저의 통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번통장 - 급여통장 (순수 내 돈)
2번통장 - 카드대금 자동이체통장
위에서 보시는대로 저는 온라인통장을 두개로 나누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1. 급여가 들어오는 순수 내 통장 (계좌번호 끝 07-1)
2. 카드대금 자동이체 통장(70-8)
이렇게 두개를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가령 오늘 주유비로 5만원을 카드로 결재했다 하면 다음날 바로 1번 통장에서 2번통장으로 5만원을 이체 시켜버립니다.
다음달 카드대금에 청구되어 내야할 돈이니, 이젠 내 돈이 아니니까요.
이런식으로 카드결재를 하면, 다음날 저는 무조건 1번통장에서 2번통장으로 이체를 시켜버립니다.
상당히 귀찮을것 같죠?
네... 무쟈게 귀찮습니다. 이런짓 할 빠엔 그냥 안하고 말지.. 라는 생각 저도 많이 했거든요 ㅎㅎ
근데 이 짓거리를 거즘 8년간 해오다 보니 이젠 자연스럽게 몸에 베인듯 하네요.
몸에 베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은행에 계좌이체면 수수료도 없고, 인터넷뱅킹or 스마트뱅킹으로 몇 분만 시간 할애하면 할수 있거든요.
이렇게 카드 결재를 하고 난 후 바로바로 카드통장에 이체를 시켜놓으면 카드자동이체 날짜에 알아서 카드대금은 빠져나가고,
순수 내가 지금 쓸수 있는 자금이 얼마인지 확인하여 자금활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제 주위에도 동료들 보면 즐거운 월급날인데, 카드값 어떻게 매우나 걱정하는 사람들이 여럿 보이더라구요.
뭐 대단한 방법도 아니고, 그렇다고 줄줄새는 그대들의 통장을 제가 부여잡아 줄 수는 없으나,
이러한 방법으로 열심히 땀흘려 번 월급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쯤으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p.s 이걸 올릴까 말까 상당한 고심을 했는데..
현재 제가 모은 금액이네요.
누군가에겐 엄청 큰 돈일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에겐 적은 금액일수도 있겠지만..
일반 직장인들도 아끼고 아끼면 저처럼, 아니, 저보다 많이들 모으실수 있을겁니다.!!
직딩들이여!!! 힘을 냅시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