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항만에 세슘 물고기…“원전 오염수 관리 불능” / KBS 2022.07.01
지난해 4월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이 검출된 후쿠시마 앞바다 우럭.
이번엔 도쿄전력이 지난 달 직접 채취한 우럭에서 기준치의 9배가 넘는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우럭을 잡은 위치는 후쿠시마 원전 항만 내 취수구 앞.
항만의 방파제 안팎에서 잡은 쥐노래미 등 다른 물고기들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세슘이 확인됐습니다.
한 달 동안 채취한 물고기 32마리에서 모두 세슘이 검출됐고, 6마리는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동일본대지진 이후 매달 원전 항만 인근의 물고기를 채취해 방사능 오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이 공개한 분석 결과를 확인해 봤더니, 기준치 초과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섯 배를 넘긴 건 최근 3년 사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출처 | https://youtu.be/mDsbMUnqZs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