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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 스타일리스트에 갑질 논란
게시물ID : star_4920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이트해커
추천 : 3/6
조회수 : 84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1/08/06 00: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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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린 SNS


스타일리스트 A씨는 지난 20일 소셜미디어에서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며 한 연예인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해당 연예인이 “의자에 앉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고 소개한 뒤 “낯선 방에서의 지옥 같은 20여분” “혀로 날리는 칼침” 등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갑질을 한 연예인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해시태그(#·검색을 편리하게 하는 기능)를 통해 레드벨벳의 곡인 ‘사이코’(psycho)와 멤버 아이린·슬기의 곡인 ‘몬스터’(monster)를 적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선 해당 연예인이 아이린이나 슬기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아이린은 22일 오후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질 피해자의 글 =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는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같은 20여분이었다.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 나한테 그러는 건지 그 방에 있던 모두에게 그러는 건지 모를 정도로 흥분 상태였다. 어쨌든 오늘의 대상은 나였다. 다른 사람들도 이 꼴을 다 당했다는 거지? 당한다는 거지?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니 앞이고 누구 앞이고 쪽팔릴 것도 없이 그냥 눈에서 물이 터져 나왔다. 내가 무얼 위해서? 누굴 위해서? 어떤 걸 보여주고 싶어서? 돈을 벌게 위해서? 누가 날 선택해서? 부탁을 받아서? 왜 이런 굴욕을 당하고 있는 걸까....! 그녀의 행동은 한참을 생각해도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였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2020/10/23/C2I3JHBUYJH3JDJULPKGMF5C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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